팬톤이 선정한 2026 올해의 컬러, 클라우드 댄서
2025년이 우아한 모카무스로 물들었다면, 2026년은 보다 차분한 화이트 톤으로 뒤덮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은 1999년부터 매년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를 선정해왔습니다. 매년 사회·문화·인테리어·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메가 트렌드를 분석해 한 해의 문화를 대표할 색을 정하죠. 많은 일이 있었던 2025년을 지나, 팬톤이 선정한 2026 올해의 컬러는 구름을 닮은 화이트 계열의 색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입니다.

하늘의 구름, 세상을 뒤덮은 눈, 카페라테 위 풍성한 우유 거품, 바스락거리는 흰 셔츠, 포근한 이불을 떠올려보세요. 팬톤은 클라우드 댄서라는 색을 ‘고요한 사색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사회에서 차분한 영향력을 상징하는 고상한 흰색’이라고 설명합니다. 진정한 휴식과 집중을 위한 색으로, 마음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창의력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도와줄 색이죠. 팬톤의 전무이사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클라우드 댄서에 대해 “단순한 흰색이 아닌, 자연스러운 흰색이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듯하면서도 평온함이 가득한 고상한 흰색”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컬러를 통해 안도감을 찾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미학적으로 흰색은 차분함을 유지하며 분위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색입니다. 건축, 패션, 가구, 인테리어에서도 흰색은 클래식하며, 트렌드와 가장 멀리 떨어진 색이기도 하죠. 미니멀하고 단순한 데다 깔끔한 감각이 녹아 있어 어디서든,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는 색이기도 합니다.
팬톤이 최근 몇 년 동안 채도 높은 색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해온 만큼, 클라우드 댄서는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셀럽들의 스타일 트렌드에는 클라우드 댄서가 스며들어 있었어요. 2026 봄/여름 런웨이에서도 디올, 보테가 베네타, 질 샌더, 알라이아, 셀린느 등 많은 브랜드가 이 색을 활용했죠.
지난 11월 열린 2025 거버너스 어워드 레드 카펫에서도 안야 테일러 조이의 메종 마르지엘라 시폰 드레스, 제니퍼 로렌스의 디올 드레스 등이 빛을 발했습니다.

클라우드 댄서 팔레트 활용은 2026년부터 시작이지만, 여러분의 옷장에도 자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옷장 문을 활짝 열어 클라우드 댄서를 닮은 화이트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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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Runway, Courtesy Photo,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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