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Feeling

먹고, 마시고, 입고, 꾸미고! 새로운 공간 네 곳에서 봄을 만끽하는 법.

 

& OTHER STORIES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갔을 땐 종종 한국에 없는 브랜드에서 선물을 사곤 한다. 이젠 그 브랜드 리스트의 상위권에 있는 하나를 지워야 할 것 같다. ‘앤아더스토리즈’다. SPA 브랜드 H&M의 자매 브랜드답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옷뿐 아니라 뷰티, 생활 소품까지 망라하니 선물하기 이보다 더 좋은 브랜드는 없었다. 이제까지 직구로 앤아더스토리즈를 즐겼다면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압구정 매장을 방문해보길. 세상에 존재하는 취향만큼이나 다양한 패션 아이템도 좋지만 여행용 액세서리, 문구, 케이스를 취급하는 기프트 숍도 또 다른 볼거리. 특히 문구류는 전 세계 최초로 압구정점에서 처음 판매한다. 아시아 두 번째 매장인 스타필드 하남점은 3월 17일 오픈한다.
강남구 압구정로 342 / (02)3442-6470

 

SOCIAL CLUB SEOUL

어느 순간부터 인스타그램에 ‘#망원동’을 검색하면 한 스크롤 걸러 나오던 사진이 있었다. 흰 식탁보가 깔린 식탁 위에 거대한 샹들리에가 추락해 있고 앤티크한 식기와 와인글라스가 올려진 장면. 이곳은 망원동에서 인기를 얻었던 카페 어터(Utter)와 레귤러 서비스 커피숍을 운영했던 장재욱 대표가 만든 카페 ‘소셜 클럽 서울’이다. “누군가 여기서 모임을 하다가 떠난 자리처럼 연출하고 싶었어요. 그럼에도 옛날의 서울 느낌을 내고 싶어 전통 자개장과 가구를 인테리어 요소로 썼죠.” 커피와 주스도 있지만 이곳에서 인기 있는 건 옛날식 우유 페트병에 담은 냉침 밀크티. 최후의 만찬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테이블이 공간을 채우는 주요 요소. 20명은 거뜬히 앉을 수 있는 원 테이블 자리 배치는
누군가에겐 불편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컨셉.
마포구 포은로8길 32 / 010-3336-8607

 

THE LAUNDRESS

친환경 패브릭 코스메틱 브랜드 ‘런드레스’가 가로수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런드레스는 샤넬과 랄프 로렌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두 여성 린지 보이드와 그웬 위팅이 뉴욕에서 론칭한 브랜드. 한국에서도 백화점과 편집숍에서 판매했지만 줄무늬 차양을 드리운 단독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 데님, 아웃도어 의류 등 섬유별 특징에 따라 선택하는 세제나 기능성 섬유 유연제, 다양한 향의 탈취 스프레이는 소중한 옷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한다.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념해 ‘서울센트’라는 향의 패브릭 프레쉬도 출시했다.
강남구 도산대로17길 27 / (02)543-1225

 

DOTZ HANNAM

“부티크 호텔의 자유로운 1층 라운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한남동 한적한 골목에 요리하는 소리, 커피 내리는 향, 감미로운 음악,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공간이 생겼다. 정식당 수셰프 출신인 현상욱을 주축으로 하는 셰프 팀 제이콥, 이태원 녹사평 언덕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카페 보통, 인스타그램을 핫하게 만든 공간을 꾸며온 인테리어 회사 디플라트가 의기투합해 만든 레스토랑 ‘다츠’. 아시아 식문화를 새로 해석한 음식은 멘보샤, 오리 콩피 누들, 카야 토스트, 야키소바, 등갈비 등 다양하다. 음료 역시 수십여 가지로 선택의 즐거움이 몇 배다. 덴마크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의 의자에 앉아 돈가스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면 평범한 일상도 얼마든 행복할 수 있다.
용산구 이태원로55나길 6 / (02)792-7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