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약중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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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약중독자였다?!

2019-05-10T18:38:16+00:00 2019.05.10|

개봉 2주 만에 1,0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선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중에서도 아이언맨 역할을 맡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엄청난 출연료와 인기에 힘입어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어벤져스’ 크루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배 격인 그! 팀원들을 위해 촬영 중에도 ‘로다주 런치’를 기획하는 등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여러 차례 표현했죠.

 

 


최고의 배우이며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이기까지 한 그. 너무 완벽한 인생 아니냐고요?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도 ‘흑역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는 심각한 마약중독으로 아주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970년, 미국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감독이었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영향으로 아주 이른 나이에 영화 <파운드>를 통해 데뷔합니다. 그의 나이 여섯 살 때였죠.

그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상당히 개방적이고 독특한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죠. 바로 어린 아들에게 본인이 즐겨 하던 마약을 건넨 것.

 

 

‘로다주’가 성장할 당시 그의 집에는 언제나 마리화나, 코카인 같은 마약이 널려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작품을 집필하며 언제나 집에서 마약을 남용했고, 로다주는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통해 마약을 접했죠. 그의 어머니, 누나 또한 심각한 중독 상태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성인이 되기도 전에 이미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10대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마약중독은 그의 커리어에 가장 큰 비밀이자 걸림돌이 되었죠.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한 영화에서 맡은 역할이 ‘젊은 코카인 중독자’였다는 사실입니다. 1987년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중독은 이미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많은 중독자의 삶이 그렇듯, 그의 문제는 겉으로 바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1992년 데보라 팔코너와 결혼하고, 1993년 <채플린>을 통해 오스카 역사상 최연소 수상 후보에 오르며  배우로서 성공적인 인생을 시작하는 듯했죠.

 

 

하지만 여섯 살 때부터 시작된 마약중독은 결국 그의 발목을 잡습니다. 약물중독으로 재활 센터 생활과 교도소 수감 생활이 반복되자 당시 부인이었던 데보라 팔코너와 결혼은 파경에 이르고, 출연 중이던 미드 <앨리의 사랑 만들기>에서 도중 하차합니다.

 

 


90년대는 그의 인생에서 최고이자 최악의 시기와도 같았죠. 1993년 첫아들을 낳고 모든 약물과 술을 끊은 듯했지만 불과 1년 후 다시 코카인, 술, 엑스터시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1995년엔 헤로인까지 시작한 로다주. 촬영 세트장과 재활원, 집을 오가며 재활과 중독을 반복하는 늪에 빠지게 되죠. 그의 동료이자 친구 숀 펜이 보다 못해 그를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물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며칠 후 재활원을 탈출합니다.

 

 

그의 중독은 지금의 모습을 결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심각했습니다. 자신의 자동차를 환각 상태로 운전하다 나체 상태로 발각되는가 하면, 이웃의 집에 들어가 옆집 아이의 침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번의 재판 이후 결국 감옥 생활까지 하게 되지만, 그의 유명세와 지위를 달갑게 여기지 않은 동료 수감자들과 불화로 피투성이로 발견되거나 큰 싸움에 휩싸이곤 했습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최악의 밑바닥을 경험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언맨’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2001년 <고티카>를 촬영하던 중 지금의 아내 수잔 레빈을 만났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마약은 물론 술까지 완벽하게 끊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아이언맨 역할을 제안받은 것은 2008년. 당시 로다주의 연기력과 매력을 알아본 존 파브로 감독이 그를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그동안의 평판 때문에 조연 배우보다 못한 5억원의 출연료를 받고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죠.

 

 

모두가 알다시피 영화는 엄청난 흥행을 거뒀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배우로 떠오르며 지난 11년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합니다.

 

 

다시 한번 할리우드 최고의 남자 배우 자리에 오른 로다주. <아이언맨>만큼이나 파란만장한 그의 이야기도 흥미롭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