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식재를 위해 근사한 화분 하나는 기본이죠?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화분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죠. 식물에게 가장 좋은 화분은 테라코타 화분이랍니다. 유약이 발려있지 않아서 통풍이 잘 돼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기 최적의 집이 될 수 있거든요! 화분을 선택할 때는 식재할 식물의 성장 속도와 뿌리의 발육 속도를 두루 고려해 알맞은 크기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편리한 가드닝을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소개할게요. 왼쪽부터 배수망과 가드닝 장갑, 모종삽이랍니다. 배수망은 흙이 물과 함께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가드닝 장갑은 분갈이를 할 때 손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고 모종삽은 흙을 파거나 식물을 옮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식물을 다듬고 가지치기를 할 때 필요한 식물가위와 두꺼운 가지를 정리할 때 유용한 전지가위, 식물을 지지할 때 필요한 원예용 끈과 와이어 역시 갖춰두면 좋겠죠?

화분에 가볍게 물을 주기 좋은 물조리개와 많은 양의 식물에 분무할 때 사용하는 압축분무기 역시 초보 가드너가 꼭 갖춰야 할 아이템!

기본 준비물을 갖췄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분갈이를 시작해볼까요?

식물을 옮겨 담을 화분 밑에 그물망을 깔아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세요.

난석으로 배수층을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합니다.

난석 위로 배양토를 한층 깔아주세요.

플라스틱 화분에서 식물을 분리해 꺼냅니다. 이 때 식물의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꺼낸 식물을 화분으로 옮기고

빈 공간을 흙으로 채웁니다.

흙을 잘 다져가며 손으로 눌러주세요. 단, 너무 꾹꾹 누르면 물빠짐이 좋지 않으니 적당한 힘으로 눌러주세요!

이번 주말엔 봄 기운을 가득 불어넣어 줄 식물을 구입해 예쁜 화기에 옮겨 심어보는 것 어떨까요? 분갈이가 끝난 후에는 화분 배수 구멍으로 물이 새어나올 때까지 물을 흠뻑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