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똑똑한 브러시 사용법

2017.12.05

by 우주연

    똑똑한 브러시 사용법

    모양도 기능도 가지각색인 메이크업 브러시. 큰맘 먹고 구입한 고가의 브러시를 여전히 화장대 서랍에 묵혀두고 있나요? “이렇게 쉬웠어?” 하고 놀랄 만한 손쉬운 브러시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툴이 없으면 좋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없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랑수아 나스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또 아무리 좋은 브러시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지죠.

    “좋은 툴이 없으면 좋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없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랑수아 나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툴을 가졌어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를 건 듯 그 값어치를 잃고 말 겁니다. 어떤 브러시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한 끗 차의 메이크업이 완성되죠.

    1. 파운데이션 브러시

    파운데이션과 같은 액체타입의 화장품은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브러시를 사용하는  손으로 바르면 파운데이션의 유효 성분과 수분이 얼굴에 닿기도 전에 손에 먼저 흡수됩니다.” VDL 마케팅팀 김가영

    “손으로 바르면 파운데이션의 유효 성분과 수분이 얼굴에 닿기도 전에 손에 먼저 흡수됩니다.” 메이크업 전문가의 말처럼 파운데이션 같은 액체 타입 화장품은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한결 수월합니다. 또 위생적이기도 하죠. 이왕 고가의 파운데이션을 구매했다면 툴부터 체크하는 것이 좋겠죠? 손등이나 메탈 팔레트에 파운데이션을 덜어낸 다음, 브러시에 제품을 묻혀 얼굴에 펴 발라줍니다. 브러시는 한 방향으로 사용하고, 반대쪽으로 톡톡 두드리면 결 자국을 쉽게 없앨 수 있어요. 동그란 원형 타입부터 납작한 스퀘어, 사선형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됩니다.
    (왼쪽부터 바비 브라운, 메이크업 포에버, 맥, 베네피트 )

    어떤 모양의 브러시를 사용하든 간에 브러시는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코 옆쪽에서부터 광대뼈쪽으로 부드럽게 발라주는 것이죠. 이때 납작한 모양의 브러시의 모는 납작하게 눕혀서 피부와 평행되게 사용하고, 동그란 형태의 브러시는 작은 원에서 큰 원을 그리며 광대뼈쪽으로 향합니다.

    어떤 모양의 브러시를 사용하든 간에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코 옆쪽에서부터 광대뼈 쪽으로 부드럽게 발라주는 것이죠. 이때 납작한 모양의 브러시 모는 납작하게 눕혀서 피부와 평행이 되게 하고, 동그란 형태의 브러시는 작은 원에서 큰 원을 그리며 광대뼈 쪽으로 향합니다.

    영상을 참고해 자세히 배워볼까요?

    2. 컨실러 브러시

    얼굴의 안색을 망치는 다크서클!  컨실러 브러시를 구매할 때는 인조모로 만들어진 탄력있는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그렇게 생긴 브러시는 눈 밑에 자리한 진한 다크서클을 가리는데 좋고, 납작한 브러시는 코 옆 등 좁은 부위를 커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얼굴의 안색을 망치는 다크서클! 컨실러 브러시를 구매할 때는 인조모로 만든 탄력 있는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그랗게 생긴 브러시는 눈 밑에 자리한 진한 다크서클을 가리는 데 좋고, 납작한 브러시는 코 옆 등 좁은 부위를 커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왼쪽부터 리얼 테크닉스, 바비 브라운, 맥)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의 경우, 커버하고자 하는 곳에 손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먼저 발라준 뒤, 브러시를 이용해 얇게 도포해줍니다.

    퀴드 타입 컨실러의 경우에는 커버하고자 하는 곳에 손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컨실러를 먼저 발라준 뒤 브러시를 이용해 얇게 도포해줍니다. 컨실러 양을 조절하고자 할 땐 손등에 덜어 사용하는 것도 팁! 스틱 컨실러의 경우에는 브러시에 제품을 바로 묻혀준 뒤 부드럽게 도포합니다. 연약한 눈가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살살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

    영상을 통해 배워볼까요?

    3. 파우더 브러시

    파운데이션이 유분기에 의해 날아가지 않도록 잠금 목도리 도마뱀처럼 활짝 펴진 브러시부터 계란형의 동그란 브러시부터, 파우더의 종류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루스 파우더를 사용한다면 모양이 큰 원형 브러시를, 컴팩트 파우더를 사용한다면 길쭉한 브러시를, 글로시한 타입의 브러시를 사용한다면 부채처럼 활짝 펼쳐진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파운데이션이 유분기에 의해 날아가지 않도록 마무리를 도와주는 파우더! 아무리 건성 피부를 가졌어도 매끈한 피부를 위해서라면 파우더 과정은 필수입니다.
    목도리도마뱀처럼 활짝 펴진 브러시부터 계란형의 동그란 브러시까지, 파우더 종류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루스 파우더를 사용한다면 모양이 큰 원형 브러시를, 콤팩트 파우더를 사용한다면 길쭉한 브러시를, 글로시한 타입의 브러시를 사용한다면 부채처럼 활짝 펼쳐진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왼쪽부터 메이크업 포에버, 바비 브라운, 나스, 맥)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힌 뒤 손목 반동을 이용해 가볍게 털어줍니다. 양을 덜어내는 작업이죠.  미간을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콧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빗자루 쓸듯 쓸어줍니다.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힌 뒤 손목의 반동을 이용해 가볍게 털어줍니다. 양을 덜어내는 작업이죠. 미간을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콧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빗자루로 쓸듯 쓸어줍니다.

    4. 아이 브러시 – 베이스

    아이 메이크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베이스 음영부터 줄 차례. 납작한 아이섀도 용 브러시를 선택해서 살며시 눌러주듯 발라줍니다. 납작한 브러시를 이용할 때는 왔다갔다 블렌딩을 하는 것보다 살며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해요. (왼쪽부터

    오랜만에 아이 메이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베이스 음영부터 줘야겠죠? 납작한 아이섀도용 브러시를 선택해 살며시 눌러주듯 발라줍니다. 납작한 브러시를 이용할 때는 왔다 갔다 블렌딩을 하는 것보다 살며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해요.
    (왼쪽부터 엘리자베스 아덴, 바비 브라운, 메이크업 포에버, 스틸라, 어반 디케이)

    ㅇㅇㅇㅇ

    아이섀도 브러시는 용도에 따라 크기가 다른 것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색감과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5. 아이 브러시 – 블렌딩

    연한 색상으로 베이스 음영을 마쳤다면, 조금 어두운 컬러로 블렌딩할 차례! 블렌딩 용 브러시로는 총알처럼 동그랗고 길쭉한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한 색상으로 베이스 음영을 마쳤다면, 조금 어두운 컬러 섀도를 이용해 블렌딩할 차례! 블렌딩용 브러시로는 총알처럼 동그랗고 길쭉한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부터 나스, 맥, 메이크업 포에버, YSL 뷰티)

    둥글게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음영을 추가해주세요.

    둥글게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음영을 넣어주세요.

    아래 영상은 잘못된 브러시를 사용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실패 사례랍니다.

    6. 치크 브러시

    블러셔 브러시는 돔 모양으로 커팅된 브러시와 사선으로 커팅된 브러시로 나뉜다. 돔형 브러시로는 광대뼈 주변을 둥글린다. 가름한 얼굴형을 원한다면 사선형 브러시로 관자놀이부터 가볍게 쓸어준다.

    블러셔 브러시는 크게 동그란 모양의 브러시와 사선으로 커팅된 브러시로 나뉘는데, 갸름한 얼굴형을 원한다면 사선형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부터 맥, 메이크업 포에버, 나스, 바비 브라운)

    두 손가락으로 코 옆 평평한 부분을 가려 시작점을 만든 뒤 광대뼈 쪽으로 살짝살짝 쓸어줍니다. 두 손가락으로 가려주는 이유는 삐에로 볼터치 같은 불상사를 막아주기 위함!

    두 손가락으로 코 옆 평평한 부분을 가려 시작점을 만든 뒤 광대뼈 쪽으로 살짝살짝 쓸어줍니다. 두 손가락으로 가려주는 이유는 ‘피에로 볼 터치’ 같은 실수를 막아주기 위함이죠!

    종류별로 치크 브러시 사용법을 배워볼까요?

    파운데이션부터 블러셔까지 사용법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James Cochrane,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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