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성형외과를 방문해본 여성이라면 알 거예요. 병원의 차가운 침대와 날카로운 바늘이 얼마나 두려운지 말이에요. 시술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는데 주기적으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은 더욱 인정하고 싶지 않죠.

우리와 친숙한 뷰티 하우스를 중심으로 드라마틱한 시술 효과를 주는 제품을 하나둘씩 출시하고 있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몇 년 사이에 기술력과 성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해리 왕자와의 화려한 결혼을 앞둔 메건 마클은 최근 한 미국 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톡스와 유사한 효과를 주는 ‘스필란톨’ 성분의 화장품으로 미세한 주름을 관리한다고 밝힌 바 있답니다.

그녀가 케이트 미들턴의 추천을 받아 열심히 사용 중인 제품은 ‘비오툴린 스킨 젤’. 이 제품에 들어 있는 스필란톨 성분은 식물 추출물을 베이스로 한 천연 국소 마취제로 특히 미간의 미세한 주름 케어에 큰 도움을 준다는군요.

에스티 로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퍼펙셔니스트 프로 리프팅 세럼’ 역시 비슷한 맥락의 제품입니다. 피부 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시술에서 영감을 얻어 피부 세포를 채워주고 탄력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세럼이죠. 에스티 로더 박사들이  10년 동안 연구한 아세틸 헥사펩타이드-8과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 등을 혼합한 성분이 피부 밀도를 촘촘하게 만들어줍니다.

끌레드뽀 보떼의 신제품 ‘퍼밍 세럼 수프림’은 피부 안팎에서 밀고 당기는 식으로 피부 탄력을 케어하는 4D 에센스입니다. 상처를 입었을 때 진피 스스로 치료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피부 메커니즘에 착안해 중력과 노화로부터 피부를 타이트하게 지켜준답니다.

시슬리의 ‘시슬리아 데일리 라인 리듀서’는 이름 그대로 미세한 주름이 감소되는 필러 효과의 에센스입니다.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하고 표정 주름을 케어해 한결 편안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죠. 필러의 부자연스러움이 싫은 사람에겐 훌륭한 대안이 되겠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이 뷰티 화보 촬영이 있는 날, 모델들의 피붓결을 즉각적으로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바르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울트라브이의 ‘이베데논 앰플’입니다. 항산화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베데논은 비타민 C와 코엔자임 Q10보다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서 최근 안티에이징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