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이번 주말엔 포토제닉 마켓

2018.06.08

이번 주말엔 포토제닉 마켓

가벼운 슬리퍼에 어깨엔 카디건 한 장 두르고 한없이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 ‘유월’. 이번 주말엔 어디로 가볼까요?

보마켓(BO MARKET)

귀여운 패키지의 수입 과자부터 헤인즈 마요네즈, 일본에서 온 고등어 절임,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 친환경 수세미까지! 없는 게 없는 생활 밀착형 편집숍이랍니다. 80년대에 동네마다 하나씩 있었던 ‘미제 가게’가 보마켓의 컨셉! 선반에 오밀조밀하게 진열한 귀여운 아이템을 들었다 놨다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매장 한쪽엔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남산길을 산책하다 잠시 쉬어가기 딱 좋아요.

주소: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377 남산맨션 1층

플라스크(FLASK)

‘명동의 오모테산도’로 불리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유명한 마켓엠에서 운영하는 셀렉트 숍입니다. 이곳에 가면 스테이셔너리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알록달록한 문구용품도 만날 수 있고요. 단조로운 듯 유니크한 방문 손잡이, 스위치 커버 등 욕심나는 공구를 진열해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문샤인 커피콩으로 내린 구수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있지요. 또다시 ‘도쿄앓이’가 시작됐다면 이번 주말엔 플라스크로 헛헛한 가슴을 채워보세요.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20길 13

인덱스(INDEX)

취향 좋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금 서울에서 가장 힙한 서점. 다양한 아트북과 사진집, 컨셉추얼한 매거진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합판과 철제의 조화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덕분에 어떤 공간에 서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실패할 확률이 없어요.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커피 한 잔 홀짝이며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곳.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3층

챕터원 에디트(CHAPTER1_EDIT)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늦기 전에 꼭 방문해야 할 빛과 그림자까지 예쁜 리빙숍. 국내외 작가들의 근사한 작품을 큐레이션해서 전시, 판매하고 있어요. 매끈한 토분과 도자기, 의자, 조명 등 이곳에 있는 굿즈 중 어느 것 하나도 욕심나지 않는 것이 없죠. ‘파운드 로컬’이라는 이름의 테라스 카페에 들러 고퀄리티의 커피와 차를 즐기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공예 작가의 숨결이 담긴 예쁜 커피 잔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

주소: 서울시 서초구 나루터로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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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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