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여드름 가리려다 더 심해지는 이유 5가지

2018.11.13

by 우주연

    여드름 가리려다 더 심해지는 이유 5가지

    ‘갑자기 툭 하고 튀어나온’ 염증성 성인 여드름. 청소년기에는 깨끗하던 피부에 왜 나이가 들면서 트러블 잔치가 벌어질까요?

    여드름은 크기와 원인이 무척 다양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몸에 독소가 쌓이면 심장에 열이 나면서 여드름이 더욱 악화될 수 있고, 식습관에 문제가 있거나 소화기관이 약해져서일 수도 있죠.

    못난 여드름을 컨실러로 가리다 더 심해져 고민인가요? 여드름을 가리려다 더 심해지는 5가지 경우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여드름이 치료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이미 붉어진 화농성 여드름 위에 몇 겹이고 두꺼운 컨실러를 덧바르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치료 과정이 늦어질뿐더러 상처가 더 돋보일 수 있다는 것!

    치료가 우선이니 염증 자체에 주목합시다. 피지 압출이 필요하다면 그 부위를 깨끗이 소독한 뒤 압출해주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보습을 신경 써줍니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화장품을 선택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피지 조절에만 신경 쓰고 보습에는 소홀한 것! 유분이 적은 수분 크림을 발라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트러블 부위에 지나치게 컨실러를 사용한다


    처음부터 컨실러로만 여드름을 가리려고 했다면 오늘부터는 코렉터를 사용해볼 것! ‘컬러 코렉팅’은 보색 대비를 이용해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답니다.

    컨실러로 쉽게 감춰지지 않는 홍조, 붉은 여드름 자국도 컬러 코렉터 앞에선 속수무책. 붉은 톤의 트러블은 그린 베이스로, 칙칙한 다크서클이나 어둡게 착색된 피부 톤은 피치 핑크 베이스로, 잡티나 기미, 점 등은 베이지 계열의 코렉터를 사용하세요. 컨실러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코렉터를 사용한 다음에는 한 톤 다운된 컨실러 컬러를 골라 블렌딩하면 감쪽같이 여드름이 커버된다는 사실.

    3 오염된 메이크업 브러시 혹은 스펀지를 사용한다

    오염된 메이크업 도구를 사용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겁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오염된 메이크업 도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의심해보세요.

    오래 세척하지 않아 피지나 노폐물이 잔뜩 묻은 메이크업 도구는 박테리아가 번식해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발생시키니까요.

    4 피부와 맞지 않는 컨실러를 바른다


    피부에 맞는 성분, 적절한 타입, 정확한 컬러의 컨실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예민할 땐 컨실러를 사용하는 것조차 부담될 때가 있죠. 그럴 땐 징크옥사이드, 디펜실 같은 여드름를 완화하는 성분이 들어 있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된 컨실러를 선택하세요. 또한 여드름 위치에 따라 팁으로 톡톡 바르는 리퀴드 타입, 브러시에 묻혀서 바르는 타입, 얇은 붓으로 콕콕 찍어 바르는 자(Jar) 타입을 골라 커버해보세요. 유난히 건조한 이마, 코 주변, 입가는 리퀴드 타입으로, 볼이나 턱 주변처럼 피부가 얇은 곳은 솔리드 타입을 선택합니다.

    컬러는 또 어떤가요? 피부보다 밝은 컬러 컨실러를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감춰야 할 부분을 도드라지게 할 수 있어요. 밝은 조명 아래에서 턱 쪽에 여러 컬러를 묻힌 뒤 비슷한 컬러를 선택하세요.

    5 화장을 두껍게 한다


    여드름을 덮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제품을 사용하나요? 컨실러와 파우더면 충분합니다.

    파우더를 바를 때 주의할 점은 아주아주 얇게 발라야 한다는 것! 피부가 건조할수록 여드름 부위가 더 잘 보일 수 있어요. 납작한 브러시를 선택해 입자가 작은 세팅 파우더로 컨실러를 가볍게 고정하세요.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James Cochrane,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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