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마라톤 2시간 벽 허문 사바스티안 사웨의 ‘슈퍼 슈즈’
인류가 오랫동안 깨지 못한 마라톤 풀코스 2시간의 벽을 넘어선 주인공이 마침내 등장했습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Sabastian Sawe)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스포츠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런던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웨는 이날 42.195km 구간을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고(故) 켈빈 키프텀이 2023년 10월 세운 세계 기록(2시간 00분 35초)을 무려 65초나 단축한 기록입니다. 2위 요미프 케젤차(1:59:41)와 3위 제이콥 키플리모(2:00:28) 역시 기존 세계 기록을 깨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웨는 지난 1월 부상 복구 직후부터, 이번 대회를 위해 4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견뎌왔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신적 가치’가 신체적 능력보다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록은 얼마나 준비했는지, 그리고 자신을 얼마나 통제했는지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사웨에 케젤차까지 신기록이 연달아 터지면서 선수들이 신은 러닝화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시합 때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3(Adizero Adios Pro Evo 3)’를 착용했습니다. 여자 부문에 출전해 2시간 15분 50초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티그스트 아세파 선수도 같은 러닝화를 신었죠.

이번 주 처음 공개한 이 러닝화는 남성 사이즈 9.5 기준으로 단 97g에 불과하며, 프로 에보 2 대비 러닝 효율이 1.6% 향상됐습니다.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었던 건 기존 모델보다 50% 가벼운 새로운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에보 폼 소재 덕분입니다. 여기에 카이트서핑 돛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가벼운 직조 어퍼까지 더해 압도적인 경량성을 구현했습니다. 50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 한정 수량 출시했지만, 사웨의 기록 경신 이후 에보 3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죠.
아디다스는 선수들과 협력해 최고의 러닝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3 외에도 이날 사바스티안이 착용한 테크핏, 앤듀런스 쇼츠와 클라이마쿨, 싱글렛 등도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아디다스 러닝 부문 총괄 매니저인 패트릭 나바(Patrick Nava)는 이번 성과에 자부심을 표하며 “선수들과 혁신팀이 수년간 기울인 노력과 헌신의 결실이며,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3는 혁신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 슈즈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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