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이효리-윤아의 사과

2020.07.02

이효리-윤아의 사과

1세대 아이돌 핑클의 이효리, 2세대 아이돌 소녀시대 멤버 윤아. 각자의 분야에서 톱의 자리에 올라선 두 사람의 만남은 JTBC <효리네 민박 2>에서 이뤄졌습니다.

다른 듯 비슷한 부분이 있었던 두 사람은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털털한 듯하지만 속은 여린 이효리, 여려 보이지만 속은 단단한 윤아. 이들은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가요계 선후배에서 친한 언니와 동생으로 간격을 좁혔습니다. 제주의 겨울은 이들을 가깝게 만들었고,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안겼죠.

함께했던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계절은 바뀌고 시간은 흘렀습니다. <효리네 민박 2>가 끝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지만, 이효리와 윤아는 여전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SNS를 통해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윤아가 제주에 있는 이효리의 집에 가거나, 이효리가 서울에 와서 윤아를 만나는 등 두 사람의 만남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1일에는 이효리와 윤아가 오랜만에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함께 술 한잔 기울인 듯 편안한 모습이었죠.

두 사람은 이어 인스타그램 라이브도 했습니다.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는데요, 1~2분 남짓 짧은 라이브였지만 이 모습을 불편해하는 일부 네티즌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방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결국 2일 인스타그램에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아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팬들은 여전히 이들의 우정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JTBC, @hyoleehyolee, @yoona__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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