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잘 고른 수건 한 장

2020.11.20

잘 고른 수건 한 장

수건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알 수 있다고 하죠? 여기저기서 답례품으로 준 수건으로 빼곡한 집이 있는가 하면 호텔보다 하얗고 청결하게 잘 정돈해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급 호텔에 비치된 톡톡한 두께의 수건부터 거즈처럼 얇고 가벼운 수건,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수건까지! 어떤 수건을 고르느냐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확실한 건 잘 고른 좋은 수건 한 장이 삶의 질을 배로 높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부터 알아두면 유용한 수건 관리법을 소개할게요. 늘 새것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은 덤입니다.

1 섬유 유연제 사용은 자제할 것

언제부턴가 수건이 물기를 제대로 못 빨아들이고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나요? 섬유 유연제가 원인입니다. 섬유 유연제가 수건을 코팅해 흡수율을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2 물기를 제거한 뒤 세탁하라

빨래를 한 후 수건을 바싹 말렸는데도 땀 냄새 같은 잡내가 올라온다고요? 젖은 상태에서 수건을 세탁하면 발생하는 일입니다. 되도록이면 수건을 어느 정도 말린 뒤 세탁기에 넣어주세요.

3 수건 보관은 건조한 곳에서

욕실 안에 수건을 보관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예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수건에 균이 번식해 잡내가 나고 흡습성도 떨어집니다. 호텔에서 꼭 필요한 개수의 수건만 욕실에 걸어두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4 절대 겹쳐서 보관하지 말 것

물기가 남아 있는 수건을 겹쳐서 보관하면 세탁한 뒤에도 퀴퀴한 냄새가 남습니다. 사용한 수건은 한 장씩만 수건걸이에 걸어두고 욕실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5 세제 대신 식초 한 컵

사실 수건은 깨끗하게 씻은 몸의 물기만 제거하는 용도이기에 세제가 필요 없습니다. 지나친 세제 사용은 박테리아를 증식시킬 뿐! 제일 좋은 방법은 수건만 따로 모아서 식초 한 컵을 넣고 세탁기에 돌리는 것입니다.

6 2년마다 새 제품으로 바꿀 것

5년 전 친구 돌잔치에서 받은 것, 3년 전 회사 체육대회에서 받은 기념 수건 등 정체불명의 수건으로 가득한가요? 전문가들은 “2년 이상 사용한 수건은 사실상 수명이 다한 상태”라고 조언합니다.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수건은 2년마다 바꾸는 것이 좋아요.

흡습성이 좋고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며 디자인까지 세련된 하이 퀄리티 수건을 소개합니다.

캠핑 또는 비치 타월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도톰하지만 매우 가벼우며 표면이 부드러워서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헤이(Hay)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비스코스 레이온과 오가닉 코튼을 혼방해 흡습성이 좋고 빨리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 빕(Vipp)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고밀도 수건으로 흡수성이 뛰어나고 도톰한 것이 특징. 실 고리를 자르지 않고 직조하는 테리 클로스 방식으로 제작했다. 그란(The Grann) 제품으로 트롤리에서 판매.

40×60cm 사이즈로 수건으로는 물론 공간을 멋스럽게 디자인하는 용도로도 탁월하다. 프로테디마레(Frottee di Mare) 제품으로 룸퍼멘트에서 판매.

복원력과 부드러움, 볼륨감, 흡수성을 모두 겸비한 기능성 수건. 여러 번 세탁해도 본연의 부드러움이 오래 지속된다. 콘텍스 프리미엄(Kontex Premium제품으로 인포멀웨어에서 판매.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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