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 눈이 오는 날, 부스스해지는 곱슬머리를 감출 수 없어 괴로웠던 적이 있다면? 2021년엔 당당해질 것. 바야흐로 곱슬머리의 시대! 곱슬머리를 매직기로 쭉쭉 펴던 과거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꼬부랑꼬부랑‘ 머리가 트렌드로 급부상했습니다. 

반곱슬, 부분 곱슬, 전체 곱슬의 소유자라면 주목! 그대들에겐 먼저 훌륭한 헤어드라이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충실한 조수 역할을 할 ‘디퓨저‘를 구비하길 추천합니다. 디퓨저는 모발의 자연스러운 컬을 방해하지 않고 풍성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오후만 되면 뿌리가 축 늘어지는 힘없는 모발에도 디퓨저를 사용해보세요. 뿌리 반대쪽으로 쓸어주며 모발을 말리면 풍성한 볼륨이 살아나죠. 

디퓨저는 이렇게 생겼어요. 밥그릇처럼 넓적하고 큰 크기에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송송 나 있죠.

드라이어의 일반 노즐을 사용하면 잔머리가 날리고 곱슬머리가 더 부스스해질 수 있는 데 반해 디퓨저는 여러 개의 구멍으로 나오는 바람을 통해 타고난 컬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말릴 수 있어요. 디퓨저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온도를 낮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모발의 큐티클이 손상되지 않고 부드러운 공기 흐름으로 모발을 말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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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8! 높은 점수의 품평 리뷰를 보유한 전 세계 베스트셀러 디퓨저를 모았습니다.

히피 펌을 위한 티스리(T3)의 ‘소프트 컬 디퓨저(Soft Curl Diffuser)’는 얇은 컬, 굵은 컬 등 거의 모든 스타일에 큰 효과가 있어요. 이 디퓨저를 쓰고 나면 평소보다 윤기가 더 많이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디퓨저의 고른 열 분배 능력 때문이랍니다. 가격은 30달러.

그린치의 초록색 손처럼 생긴 데바컬(DevaCurl)의 ‘데바퓨저(DevaFuser)’는 360도 공기 흐름을 통해 그 어떤 디퓨저보다 더 빨리 머리를 말리도록 도와줍니다. 세라믹과 훌륭한 내열성 소재로 웨이브를 유지하면서 모발을 가볍게 건조시킵니다. 가격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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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삭스(Hot Sock)의 ‘울트라라이트 디퓨저(The Ultralight Diffuser)’는 말 그대로 양말처럼 생겼어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접을 수 있어서 보관이 용이하죠. 여행 가거나 운동하러 다닐 때 좋겠어요. 어떤 드라이어에도 맞는 사이즈로 저렴한 가격은 덤. 가격 7달러.

제이엠더블유(JMW)의 ‘스타일링 디퓨저(Styling Diffuser)’는 드라이어의 풍온 조절 없이 디퓨저의 손잡이 부분을 아래위로 돌려 2단계로 풍량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가격은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