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손목을 빛내줄 헤어 스크런치

2023.02.21

by VOGUE

    손목을 빛내줄 헤어 스크런치

    때론 여성스럽게 때론 발랄하게 룩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작지만 강력한 패션 아이템이 있죠.

    바로 헤어 스크런치입니다.

    뉴트로부터 페미닌한 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며 전 세계 많은 여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헤어 액세서리지만 올봄에는 스크런치의 역할이 색달라질 예정입니다.

    헤어 대신 손목에 마치 브레이슬릿처럼 연출하는 방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올랐는데요. 그 열기에 불을 지핀 셀린느의 2021 S/S 컬렉션을 먼저 살펴볼까요?

    CELINE

    CELINE

    CELINE

    CELINE

    스포티한 스트리트 룩을 차려입은 셀린느 걸들은 스크런치를 브레이슬릿처럼 연출했습니다. 파스텔 컬러부터 반다나, 체인 패턴까지 다채로운 스크런치가 손목 또는 팔뚝에서 포착된 것이죠. 화려한 시퀸 드레스부터 데님 팬츠, 트랙 팬츠에 이르기까지 하이-로우 스타일링에 캐주얼한 포인트를 더했답니다.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의 리얼웨이에서도 브레이슬릿처럼 연출한 스크런치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브레이슬릿만큼이나 아름다운 스크런치를 만날 수 있는 브랜드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Cherished Objects

    에르메스부터 샤넬까지 다양한 하이 브랜드의 빈티지 패브릭으로 만든 스크런치를 선보이는 파리 베이스의 ‘체리쉬드 오브제’. 파리지엔 무드가 짙게 풍기는 리미티드 패브릭으로 제작하는 만큼 그 희소성으로 순식간에 솔드 아웃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Elizabeth Moments

    제니, 지수, 수지 등 여자 아이돌이 즐겨 찾는 ‘엘리자베스 모먼트’에서는 스크런치, 헤어밴드, 리본 헤어핀 등 다채로운 헤어 액세서리 컬렉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헤어밴드와 스크런치에 컬러 블록 효과를 주거나 양팔에 톤온톤 컬러의 스크런치를 레이어드하듯 연출하는 등 응용 팁을 눈여겨보면 좋겠네요.


    Room Shop

    얼굴 크기만 한 빅 사이즈의 클라우드 스크런치로 사랑받는 ‘룸 숍’. 컬러풀한 실크와 오간자 소재 스크런치를 비롯해 최근 팔에 거는 브레이슬릿식 스크런치를 응용한 일명 슈슈 백 등 신박한 스크런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Sophie Buhai

    여성의 로망으로 떠오른 ‘소피 부하이’는 주얼리만큼이나 아름다운 헤어 액세서리도 함께 만날 수 있는데요. 간결한 디자인과 차분한 색조를 기반으로 최근엔 플리츠와 벨벳을 결합한 언밸런스 디자인의 스크런치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스크런치, 올봄에는 헤어 대신 손목에 양보하세요.

      프리랜스 에디터
      유리나
      사진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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