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탕웨이×박해일 그리고 박찬욱

2022.11.06

탕웨이×박해일 그리고 박찬욱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헤어질 결심>이 칸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박찬욱만의 매운맛 자극은 잠시 넣어두고, 매력적인 수사 멜로극을 만날 시간입니다.

배우 탕웨이와 박해일, 박찬욱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헤어질 결심>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두 배우와 박찬욱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3일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및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헤어질 결심>은 자신의 첫 드라마 시리즈 연출작인 영국 BBC <리틀 드러머 걸>, 애플과 협업한 단편영화 <일장춘몽> 등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이기에 반가움을 더합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와 박해일의 첫 호흡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독창적인 분위기에 감각적인 미장센을 더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예고 바로 보기)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배우들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돋보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전작이 강렬한 분위기를 풍긴 것과 달리 <헤어질 결심>은 은근하고 미묘한 매력의 영화”라며 새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제57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박쥐>로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아가씨>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죠. <헤어질 결심>으로 다시 한번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Courtesy of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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