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퍼를 가장 트렌디하게 입고 싶다면, 이 스타들처럼

2023.02.06

by 주현욱

    퍼를 가장 트렌디하게 입고 싶다면, 이 스타들처럼

    강력한 추위에도 멋을 놓칠 수 없는 이들에게 퍼 재킷만큼 존재감이 확실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그동안 퍼가 나이 들어 보이고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다면 확실히 달라진 퍼 재킷 스타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베이식한 컬러 외에 다채로운 컬러와 실루엣이 등장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한다. 추운 겨울을 럭셔리하고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셀럽들의 퍼 재킷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자.

    @roses_are_rosie

    @roses_are_rosie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퍼 재킷은 그 자체만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한다. K-팝 걸 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의 로제는 반짝이는 소재의 홀터넥 원피스에 풍성한 퍼 재킷을 걸쳐 관능적인 자태를 뽐냈다. 특히 자신의 블론드 헤어와 대비되는 올 블랙 룩과 카키 및 블루 퍼 재킷을 매치해 남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haileybieber

    @min.nicha

    클래식한 디자인의 퍼는 실패하는 법이 없다. 또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반전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헤일리 비버는 오묘한 보랏빛 드레스에 두툼한 퍼 재킷을 입은 데 더해, 둥근 형태의 이어링과 시크한 블랙 선글라스로 트렌디한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자)아이들의 민니도 독특한 패턴의 크롭트 톱과 초커, 볼드한 이어링 조합에 아이보리 컬러의 퍼 재킷을 매치해 포근함과 화려함을 함께 녹여낸 스타일을 연출했다.

    @_chaechae_1

    @jenaissante

    보통 퍼 재킷은 페미닌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좀 더 색다른 느낌을 내고 싶다면 캐주얼하게 연출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르세라핌의 김채원과 허윤진처럼 상반된 분위기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재미를 줄 수 있다. 먼저 레오퍼드 퍼 재킷을 선택한 김채원은 체크무늬 니트 톱에 마이크로 쇼츠, 그리고 비비드한 컬러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개성 있는 데일리 룩을 선보였고, 허윤진은 어깨에 살짝 걸친 은은한 그린 퍼 재킷과 슬립 드레스, 세 가지 다른 체인의 목걸이를 레이어드해 펑키한 느낌을 자아냈다.

    @heybiblee

    @leoniehanne

    바람결에 따라 흩날리는 깃털을 적용한 퍼 재킷은 특유의 복슬복슬한 질감 때문인지 더욱 따뜻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매력이 있다. 배우 이성경이 입은 핑크 컬러의 퍼 재킷은 앞쪽에 위치한 지퍼 디테일이 특징인 스커트와 어우러져 여성스러움을 더욱 극대화한다. 패션 인플루언서 레오니 한 역시 로열 블루 컬러의 퍼 장식 재킷과 스커트로 텍스처의 장점을 잘 살린 룩을 선보였다.

    가만히 있어도 코끝이 시린 겨울의 절정으로 접어들면서 퍼의 계절이 시작됐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로 두꺼운 겨울 아우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매서운 한파를 든든하게 막아줄 퍼 재킷으로 보온성은 물론 감각적인 스타일 또한 놓치지 않길 바란다.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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