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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 물의 길’ 총격 신을 덜어낸 이유

2022.12.28

by 오기쁨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 물의 길’ 총격 신을 덜어낸 이유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흥행 가도에 올라서면서 개봉 1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총수익은 10억 달러를 향해 달려가는 등 관객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전편에 이어 <아바타: 물의 길>의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특히 영화의 러닝타임이 10분가량 줄어든 배경을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에서 총기 액션이 담긴 장면 10분 분량을 편집해서 덜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빛과 어둠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추하고 볼품없는 부분은 덜어내려고 했다. 물론 갈등은 있어야 한다. 이건 모든 액션 영화 제작자의 딜레마고, 나는 액션 영화 제작자가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30여 년 전 제작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처럼 총격 신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 사회에서 총기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을 보면 속이 메스껍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끔찍한 모스크 총기 난사 사건 이후 2주 만에 모든 자동소총을 법적으로 금지한 뉴질랜드에 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자연의 위대함과 가족의 사랑을 담았습니다.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는 아이들을 낳고 가족을 이루죠. 하지만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고, 설리 가족은 멧케이나 부족과 함께 바다에서 살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설리 가족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카메론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에 기울여보세요. 영화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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