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무사히 운동을 마쳤다면 아몬드를 꼭 기억하세요.

운동 후 아몬드를 먹으면 근육 회복과 함께 피로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니만 박사 연구 팀은 최근 아몬드를 먹은 사람들이 운동 후 피로와 근육 손상을 덜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아몬드의 항염증 효과로 근육통 완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실험은 30~65세의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운동하게 한 후 한 그룹은 아몬드를, 한 그룹은 시리얼 바를 섭취하게 했습니다. 운동은 사이클, 벤치프레스, 수직점프 등을 90분 동안 동일하게 진행했고, 4일간 경과를 지켜봤죠.

운동 후 두 그룹 모두 혈액에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수치가 상승했는데요, 이는 근육이 작게라도 손상됐다는 의미입니다. 아몬드를 먹은 그룹은 회복을 촉진하는 물질의 농도가 69%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 팀은 아몬드가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몬드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운동 후 효과적으로 몸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죠.

앞으로 운동 후 아몬드 두 줌을 먹어보세요. 한결 가뿐하게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