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아름다운 구찌의 아프로디테 백! #입문템 알아보기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패션 산업의 뜨거운 뉴스는 바로 구찌가 새롭게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식이었습니다. 나폴리 출신으로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그리고 발렌티노에서 경력을 쌓은 사바토 드 사르노(Sabato De Sarno)가 그 주인공인데요. 아직 많은 이에게 생소한 그가 이끌 새로운 구찌를 기대하면서, 명품 엔트리 백으로 손색없는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내 옷장 속에 있던 것 같은, 빈티지한 무드가 오히려 더 세련되게 다가오는 구찌의 아프로디테 미디엄 숄더백입니다.
이탈리아 안드리아 부근에 위치한 성, 카스텔 델 몬테를 배경으로 선보인 ‘2023 크루즈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인 아프로디테 숄더백. 당시 런웨이에서 보여준 크레센트 셰이프가 특징인 아이템입니다. 이 아프로디테 백 중에서도 미디엄 사이즈는 직장인들이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인 크기죠.
아프로디테 백은 최근 새롭게 만든 디자인인데도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지죠. 구찌 하우스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먼저, 구찌가 1970년대에 처음 도입한 ‘더블 G 엠블럼’ 장식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20세기 구찌에서 많이 접할 수 있던 코튼 캔버스를 사용한 것도 빈티지한 무드를 내는 데 한몫했습니다. 길이 조절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함께 구성해 크로스 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 외에도 가방 전체가 가죽으로 이루어진 베이식 스타일은 물론, 스몰과 라지 사이즈 중에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명품을 구입할 때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에 도전하면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용자가 누구든 오래전부터 메온 것 같은 아프로디테 백이라면 언제든지 고민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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