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SUGA), 민윤기, 솔로 어거스트 디(Agust D). 다양한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주며 활동 중인 슈가가 월드 투어를 떠납니다. 

슈가는 오는 4월 26~27일 미국 뉴욕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 5개 도시를 우선 찾아갑니다. 

@agustd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를 거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투어를 이어갑니다. 일본 투어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추후 업데이트됩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슈가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솔로로 월드 투어에 나서는 건 데뷔 10년 만에 슈가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시작했죠. 7월 솔로 앨범을 낸 제이홉은 미국 시카고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홀로 올랐고, 12월 솔로 앨범을 낸 RM은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죠. 현재 군 복무 중인 진은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섰으며,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월드컵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지민은 최근 가수 태양과 콜라보레이션을 했고, 뷔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 팀 작업과 어거스트 디 활동,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슈가가 솔로 활동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셈인데요.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여온 그가 어떤 무대를 펼칠지 기대가 높습니다. 

‘민스트라다무스’ 슈가의 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