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강은 그 사람의 첫인상과 분위기를 책임지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달라지고, 아무리 옷을 잘 입어도 피붓결이 거칠고 안색이 어두우면 마무리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세안부터 스킨케어까지 매일 아침저녁으로 반복하는 루틴에도 순서가 필요합니다. 대충 세수하고 스킨, 로션 바르고 크림만 바르면 끝이라고 생각했다면, 스킨케어 순서를 다시 짜야 합니다. 

스킨, 세럼 등 제품의 포뮬러를 무시하고 레이어드하면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화장대 위의 제품, 어떤 순서로 사용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가장 가벼운 제형부터 무거운 제형 순으로 사용”하길 권합니다.

데일리 스킨케어는 ‘클렌저 > 에센스 및 토너 > 트러블, 주름 등 국소 부위 관리 제품 > 세럼 > 크림 등 보습제 > (아침) 자외선 차단제’의 순서대로 사용하면 OK!

피부과 전문의 람야 갈라파티는 더 무거운 제형의 보습 제품일수록 피부를 보호하고 가벼운 제품의 성분을 가두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결국 순서가 바뀌면 무거운 제품이 가벼운 제품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거죠.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이 정해졌다면, 가끔 특별한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시트 마스크, 팩 등은 어떤 순서에 넣어야 할까요? 답은 어떤 목적을 위한 트리트먼트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트 마스크나 영양 공급을 위한 마스크는 보습제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살리실산 같은 활성 성분이 들어 있는 워시 오프 마스크는 세안 후 바로 사용한 후 기초 케어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