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베일에 싸였던 김모미의 정체
화제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는 ‘김모미’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세 개의 이름으로 세 번의 인생을 살아야 했던 인물입니다.
김모미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죠.
파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김모미는 세 명의 배우가 연기합니다. 배우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싸인 신인 배우까지 3인 1역으로, 모두 김모미가 되어 각각 다른 삶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성형 전 김모미, 성형 후 김모미(쇼걸 ‘아름’), 중년이 된 김모미(수감 번호 1047번)까지 파국으로 치닫는 한 사람의 삶을 그립니다.
<마스크걸>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는 제작 발표회에서 비밀의 주인공이었던 신인 배우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고현정, 나나와 함께 김모미를 연기한 배우는 신인 배우 이한별입니다.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한별은 원작 웹툰 속 김모미가 살아 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김용훈 감독은 “1,000명 가까이 오디션을 봤는데 이한별의 프로필 사진을 보는 순간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죠.
극 중 이한별이 연기한 성형 전 김모미는 어린 시절 연예인을 꿈꿨으나 외모 콤플렉스를 겪는 회사원입니다. 얼굴을 가린 채 마스크를 쓰고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지만, 내면에는 뒤틀린 감정이 숨어 있죠. 쉽지 않은 캐릭터지만, 이한별은 완벽하게 김모미를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한별과 나나, 고현정은 모두 비슷한 키와 체형으로, 마스크를 쓰면 실제로 하나의 김모미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데요. 이들이 그려낸 김모미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집니다. 사랑받고 싶었던 김모미의 거친 삶, 8월 18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세요.
- 포토
- Netflix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