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를 입었더니 섹시하다고 하는 이유
2024 S/S 런웨이에서는 시스루 드레스가 실종됐고, 섹시하지만 다른 트렌드가 패션쇼를 뒤덮었습니다. 이너 없이 블레이저를 입는 방식이죠.

알렉산더 맥퀸, 지방시, 구찌, 미우미우, 프라다, 스키아파렐리, 빅토리아 베컴 등이 동시에 같은 방식으로 블레이저를 입혔죠.

옷장의 필수품 블레이저는 트렌디한 아빠 재킷 같은 모습으로 유행을 이끌며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각진 어깨가 주는 ‘어깨 뽕’의 자신감일지도 모르지만, 최근 테일러링을 통해 핫하고 새로운 모습의 블레이저가 탄생했죠. 스키아파렐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에 따르면 일부는 과감하게 오픈해서 입거나 화려한 보디 주얼리와 함께 착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블레이저는 겉옷이 아닙니다.

최근 패션쇼에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셀럽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타일링이죠. 헤일리 비버를 보세요. 그녀는 뉴욕 거리에서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습니다. 그녀는 생 로랑 2022 S/S 쇼에 올랐던 안토니 바카렐로의 재킷을 드레스로 사용했죠.

빅토리아 베컴도 이 스타일의 또 다른 팬입니다. 올봄부터 내내 레깅스에 블레이저 차림을 즐겨 했죠. 최근 남편 데이비드 베컴에 관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사회의 애프터 파티에서도 깔끔한 화이트 팬츠 수트를 선택했습니다. 이너 없는 블레이저 차림이 페미닌하거나 매스큘린한 두 가지 매력을 모두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는 증거죠.
조용한 럭셔리라는 말이 생기기 전부터 트렌드를 주도했던 켄달 제너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호합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룩에는 강렬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자신만의 스타일링법으로 세련되면서 섹시한 특유의 룩을 선보이죠.

10월 9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포브스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행사에 초대된 켄달 제너의 룩이 딱 그러합니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롱스커트의 블랙 수트를 입은 그녀는 포브스 행사에 맞는 격식을 갖추면서 섹시함이라는 키워드도 챙겼습니다. 심플하고 우아한 재킷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거든요. 완벽하면서도 대담했죠. 옷 입기에 대한 자신감이 최고라는 걸 늘 설파하는 그녀답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블레이저를 입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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