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0주년 맞은 LA 랜드마크, 할리우드 사인 여행하는 법 4

2023.11.29

by 이정미

    100주년 맞은 LA 랜드마크, 할리우드 사인 여행하는 법 4

    오는 12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 할리우드 사인이 설치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뉴욕 하면 ‘자유의 여신상’을, 워싱턴 D.C. 하면 ‘워싱턴 기념탑’을 자연스럽게 연상하듯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단연 할리우드 사인인데요. 할리우드 사인이 로스앤젤레스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23년. ‘할리우드랜드’라는 할리우드 힐스 지역 고급 주택단지 홍보를 위해 부동산 회사의 야외 광고판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첫 설치 당시에는 ‘할리우드랜드(HOLLYWOODLAND)’라고 세웠으며, 1949년 훼손된 사인을 복구해 현재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할리우드 사인 100주년을 맞이해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이 제안한 여행 스폿 및 투어 중 가장 매력적인 네 가지를 선별해 소개합니다.

    Photo Courtesy of the Hollywood Sign Trust. All Rights Reserved.

    그리피스 공원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히는 곳. 할리우드산으로 향하는 여러 하이킹 트레일이 있으며, 대부분은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로 꼽히는 카후엔가 피크 트레일(Cahuenga Peak Trail)은 난도가 높지만, 할리우드 사인 뒤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을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Photo Courtesy of the Hollywood Sign Trust and Hollywoodphotographs.com. All Rights Reserved.

    레몬 그로브

    애스터 호텔 최상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할리우드 사인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죠. 미국 TV 프로그램 <탑 셰프(Top Chef)> 출연자, 마르셀 비그네론의 수준 높은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Photo Courtesy of the Hollywood Sign Trust and RD Willis. All Rights Reserved.

    바이크스 앤 하이크스 LA 투어

    바이크스 앤 하이크스는 LA 최고의 아웃도어 투어 회사로, 로스앤젤레스의 특별한 역사를 들을 수 있는 할리우드 사인 가이드 투어를 운영합니다. 그리피스 공원을 지나 할리우드 사인 아래까지 90분 동안 가볍게 걷는 ‘오리지널 할리우드 사인 투어’, 할리우드 사인 뒤쪽 얕은 경사로를 2시간 30분 동안 올라가 사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할리우드 사인 하이킹’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르빅 에어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내에 위치한 오르빅 에어는 할리우드 사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헬리콥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10분간 진행하며, 할리우드 사인뿐 아니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와 그리피스 천문대 상공도 비행합니다.

    자료 제공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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