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안내할 생면 파스타 바를 소개합니다.

시멘트

한남동 ‘시멘트’는 그 자체로 파스타의 새로운 발견입니다. 그동안 맛보지 못한 수준급 파스타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매일 반죽하고 제면한 면과 신선한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파스타를 선보입니다. 생면 반죽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 시멘트 제조법과 닮아 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은은한 대파 향이 매력적인 ‘치폴로토(Cipollotto)’가 시그니처 메뉴지만, 시즌마다 코스 구성을 달리하는 파스타 라인업으로 시각적 경험과 미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하죠. 메뉴를 하나둘씩 테이블에 올릴 때마다 갖가지 재료와 조리 과정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입니다. 메뉴판에 적힌 수많은 파스타 메뉴 중 딱 한 가지만 고르기 아쉬웠다면 시멘트에서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코스로 즐겨보세요.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11길 57 인스타그램 @cement.pastabar

세이지 앤 버터

이국적인 외관부터 유럽 다이닝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세이지 앤 버터’는 캐주얼한 이탤리언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식재료와 함께 직접 뽑은 생면 파스타가 특징입니다. 메뉴는 크게 애피타이저와 사이드, 메인, 파스타, 디저트 등으로 나뉘는데요. 그중에서도 생면을 활용한 파스타 메뉴는 포크를 멈출 수 없게 하는 색다른 식감과 맛을 자랑합니다. 생면은 롱 파스타의 일종으로 크고 넓은 페투치네 모양의 ‘파파르델레(Pappardelle)’를 사용하며, 특히 랍스터 맛을 내는 홍새우가 들어간 ‘레몬 허브 쉬림프 파스타’는 이곳에 가면 꼭 먹어야 해요. 파스타 메뉴 외에도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철 샐러드,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수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생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세이지 앤 버터를 추천합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57길 6 인스타그램 @sageandbutter.seoul

바위 파스타 바

성수동 고가도로 옆 골목길에 자리한 ‘바위 파스타 바’는 생면 파스타의 유행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주문과 동시에 미리 숙성한 반죽을 꺼내 치댄 뒤 앞에 놓인 제면기에 넣고 면을 뽑아냅니다. 런치가 없고 디너 타임만 2부제로 운영되며, 타임당 한 팀씩만 예약 가능해 가게를 전부 대관한 듯한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바위 파스타 바 역시 코스 메뉴로 운영되는 곳으로, 트러플과 캐비아 같은 고급 재료를 아낌없이 제공해 가족 또는 연인과 특별한 날을 기념할 때 최적의 장소예요. 바위 파스타 바는 이미 파스타에 익숙한 사람도 새로운 파스타 맛에 빠져들게 하는 만큼 치열한 예약 경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5길 27 인스타그램 @bawipastabar

써리얼 파스타 바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의 ‘써리얼 파스타 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여서 파스타를 먹기 위해 이렇게 먼 곳까지 가야 하나 싶겠지만, 기어이 차를 운전해서 가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10평 남짓한 아담한 규모의 프라이빗한 분위기와 맛, 섬세한 서비스를 경험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거든요. 또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바 테이블로만 이뤄져 식사 전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죠. 메인으로는 두 가지 파스타와 뇨키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산물이나 육류, 제철 농산물 같은 식재료를 활용해 생면 파스타와 베리에이션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입니다. 써리얼 파스타 바는 단품 메뉴 혹은 코스 요리로만 주문 가능한 시간이 따로 있으니 예약 전 참고하세요. 주소 경기도 의왕시 백운초등길 1 인스타그램 @surrealpasta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