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여름이 오기 전에 입어야 하는 티셔츠

2024.04.30

여름이 오기 전에 입어야 하는 티셔츠

보송하게 즐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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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비토리아 체레티의 옷차림은 어느 때보다 단순했습니다. 봄버 재킷, 부츠컷 데님, 아디다스 스니커즈까지, 아이템도 모두 쉽더군요. 포인트는 최근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는 발렌시아가의 르 시티 백이었고요.

하지만 그보다 더 눈이 간 건 그녀의 회색 티셔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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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하나 없는 회색 티셔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금이 입기에 가장 좋은 때이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보세요. 무더운 여름날, 회색 티셔츠에 손이 간 적 있었나요? 선명한 땀 자국을 세상에 내보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요.

비토리아의 선택은 더 늦어지기 전에 즐기자는 알람 같았습니다. 지금은 흰 티에 청바지 대신 회색 티에 청바지를 입을 타이밍이라면서요. 회색 티셔츠는 화이트 티셔츠뿐 아니라 스타일링이 제한적인 블랙 티셔츠보다도 다재다능합니다. 여타 회색 아이템과도 결이 좀 다른데요. 회색 특유의 차분하고 우아한 매력보다는 티셔츠의 캐주얼함이 더 돋보이는 아이템이죠. 시종일관 무심함을 풍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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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erubyjane

차이를 만드는 건 조합입니다. 청바지에 포인트 백을 들어보세요. 흰 티셔츠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직 반팔만 입기엔 쌀쌀하다면 제니처럼 레이어드해도 좋고요. 슬로건,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로 재미를 줄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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