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다코타 존슨이 증명한 헐렁한 청바지에 얄팍한 스니커즈 매치법

2024.05.03

다코타 존슨이 증명한 헐렁한 청바지에 얄팍한 스니커즈 매치법

헐렁한 청바지로도 비율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다코타 존슨이 증명했죠. 물론 작은 머리가 한몫했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하지만 그녀처럼 매치한다면 더 길게 보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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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실루엣 간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뉴욕 거리에서 목격된 다코타 존슨은 팔라초 스타일의 청바지에 아디다스 삼바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와이드 레그 팬츠에 클래식하면서도 얄팍한 슈즈는 그다지 궁합이 맞지 않는 조합입니다. 발이 유독 작아 보여 균형감 면에서 예뻐 보이지 않죠. 삼바와 가젤 열풍에도 두툼한 뉴발란스의 수요가 여전한 이유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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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트렌드를 수용하는 법을 깨쳤습니다. 우선 다코타 존슨은 솔기의 주황색이 눈에 띄는 트라이아키(Triarchy)의 하이라이즈 와이드 핏 진을 입었습니다. 스티치 컬러 덕분에 몸이 통짜로 떨어져 보이지 않았죠. 슈즈 앞코가 반쯤만 보였던 바지 길이도 절묘했고요.

키워드는 상의에 있었죠. 그녀는 바지의 시작점이 보이는 민소매 블랙 크롭트 톱을 매치했습니다. 덕분에 시선이 발끝으로 떨어지지 않고 그녀의 허리로 옮겨갔죠. 작은 발보다 긴 다리와 가는 허리가 먼저 보이도록 스타일링한 셈이죠. 거기에 존재감 있는 실버 하트 목걸이와 두툼한 실버 링 귀고리, 메탈 프레임의 구찌 선글라스를 더해 상체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머리칼이 흩날리면서 편안한 느낌까지 주었고요. 스타일리시한 여성들은 모든 옷차림이 편하게 보인다는 지점을 정확히 간파한 거죠.

통 넓은 와이드 레그 팬츠에는 두툼한 운동화나 굽이 있는 슈즈를 매치해야 한다고 고집해왔다면, 과감하게 탈피하세요. 헐렁한 청바지도 이렇게 자연스럽고 예쁘게 스타일링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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