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티컬 매직’ 스타일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마녀는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존재로 그려지곤 합니다. 수많은 영화와 소설에서 마녀를 다루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죠. 그중에서도 보다 특별한 마녀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공개된 영화 <프랙티컬 매직(Practical Magic)>인데요. 마법의 능력을 지닌 샐리와 질리언, 두 자매가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프랙티컬 매직>의 후속편 제작을 확정하고 두 주인공 산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의 출연을 논의 중입니다. 두 배우는 <프랙티컬 매직>에서 매력적인 샐리와 질리언 자매 역을 맡았죠.
샐리와 질리언은 대대로 신비한 마법의 능력이 전해 내려오는 오웬스가의 자녀들입니다. 이 가문에는 특이한 저주가 걸려 있는데요. 오웬스가의 여자들이 사랑하는 남자는 모두 불시에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죠. 얌전하고 조용한 샐리와 활발하고 와일드한 질리언은 마술을 이용해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즐깁니다. 결국 이들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죠.
사실 <프랙티컬 매직>은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영화 속 샐리와 질리언의 인기는 뜨거웠습니다. 특히 그들의 패션이 주목받았죠. 영화가 개봉한 지 25년이 훌쩍 넘었지만, 샐리와 질리언의 스타일은 여전히 영감을 줍니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다뤘던 마녀의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르거든요. 편안한 스웨터와 슬립 드레스, 크롭트 톱에 데님, 플라워 패턴 드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합니다. 시대를 초월해 언제 입어도 환영받을 룩이죠.
만약 산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이 돌아온다면, 지금의 샐리와 질리언은 또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지 기대되는데요. 두 사람의 재회가 이뤄지길 기다려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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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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