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서울의 밤 D-1

에드워드 스타이컨이 촬영한 VOGUE US 1926년 6월호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때는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브리엘 샤넬은 고급 휴양지를 자주 방문하는 여성들에 주목했습니다. 한겨울 추위를 피해 따스한 햇살을 누리러 가거나,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에 당당히 나서는 여성들을 위해 부드러운 저지 소재의 스웨터나 이브닝 가운과 같이 편안한 디자인의 '미드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패션 언론들은 이에 대해 참신한 시도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죠.
이후 점점 잊혀져가던 크루즈 컬렉션에 숨결을 불어넣은 주인공은 바로 칼 라거펠트입니다. 가브리엘이 호화로운 크루즈를 타고 여행하는 귀부인들에 주목했다면, 라거펠트는 싸늘한 도시에서 따뜻한 햇살을 로망하는 도시의 여성들까지 생각한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라는 말이 나올만큼 개성 넘치는 현대의 패션 리더들에게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만큼 그들의 패션 분자를 자극하는 것이 또 있을까요?
크루즈라는 콘셉트에 따라 매년 여행하듯 도시를 옮겨가며 패션쇼를 선보이는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 올해의 도시 서울에서 열리는 2015/16 컬렉션에선 또 어떤 센세이셔널한 장면을 보게될지… 바로 내일입니다. 두근두근!
- 에디터
- 이숙희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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