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쓰디쓴 세상에 한 스푼의 시럽 같은 귀여움. 보자마자 미소가 번지는 ‘귀욤뽀짝’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실용성, 가성비 등 딱딱한 용어는 싹 지우고, 그저 달콤하게 기분 좀 풀고 가세요!

©sandyliang
얼마 전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박지선이 자신이 죽으면 이제껏 모은 스폰지밥 캐릭터 아이템과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죠. 여기 박지선이 추가해야 할 스폰지밥 아이템이 하나 더 있습니다. 스스로 스폰지밥 덕후임을 밝힌 디자이너 샌디 리앙(Sandy Liang)은 모피 코트, 플리스 재킷 등 샌디 리앙의 아이코닉한 아우터를 입은 스폰지밥과 그의 친구들을 티셔츠에 새겼죠. 100%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이 티셔츠는 160달러.

스폰지밥×나이키에 이어, 팀버랜드도 스폰지밥을 등에 업고 ‘귀요미’ 슈즈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9월 출시된 스폰지밥 버전의 6인치 프리미엄 방수 부츠는 스폰지밥 캐릭터를 구석구석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소름 끼칠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스폰지밥 부츠는 220달러.

©susanalexandra
“우린 여전히 사탕이 고파요”라고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적인 키덜트족, 수잔 콘(Susan Korn). 그녀의 브랜드 수잔 알렉산드라(Susan Alexandra)는 구슬을 꿰어 만든 사랑스러운 가방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사탕 먹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 귀여운 가방 시리즈는 불티나게 팔리며 길거리 패션을 장악하고 있죠.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가방과 쏙 빼닮은 레디 투 웨어까지 론칭했습니다.
학창 시절 신던 겨울용 실내화를 닮았나요? 무려 이탈리아산 고급 알파카 울을 이용해 만든 베트멍의 테디 베어 슬리퍼의 이름은 ‘Hug Me’. 가격은 상상 그 이상, 그러나 편안함도 이 세상 편안함이 아니죠.

©lush
귀여움은 어떤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하죠. 이를테면 목욕할 때도요! 러쉬가 선보인 크리스마스와 할로윈 에디션 배스 볼은 욕조에 넣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특히 산타와 엘프 버전은 머리와 몸이 나뉘어 두 번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왜 여드름 패치는 그렇게 못났을까요? 왜 아이 패치는 다 똑같은 모양일까요? 꽃 모양 여드름 패치, 체리 모양 아이 패치가 우리의 귀여움을 폭발시킵니다. 모델 찰리 하워드가 만든 비건 화장품 브랜드 스퀴시 뷰티.

©squishbeauty
스퀴시 뷰티는 가장 못난 순간조차도 귀엽게 승화시킵니다. 이젠 부끄럽게 여드름 패치를 붙일 게 아니라, 대놓고, 더 멋지게 얼굴 위를 장식하세요.
- 프리랜스 에디터
- 김민정(CR_EDIT)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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