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바로 그 소파
야외로 나가는 게 어려워지면서,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특정 가구가 셀러브리티급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 비비드 우의 인스타그램 속 라테 컬러 소파는 1973년에 미셸 뒤카로(Michel Ducaroy)가 디자인한 리네 로제(Ligne Roset)의 투고(Togo) 소파입니다. 뒤카로는 자신이 디자인한 이 소파를 “양 끝이 꽉 막힌 채 접힌 치약 같다”고 표현했죠.
소피아 로, 미리암 플라토의 인스타그램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스위스 브랜드 드 세데(De Sede)의 테라차(Terrazza) 소파도 용암이 흘러내리다 굳은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스타그램을 장악했습니다.
페르닐 테이스백과 줄리아 사르 자무아의 집에 이 소파가 있답니다!
카미유 샤리에르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촬영 스폿은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 알파 클럽(Alpha Chair) 체어죠.
시몽 포르트 자크무스도 알파 클럽 체어를 좋아하는군요.
인스타그램에서 소파가 유행하는 이유는 포즈를 취할 때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유행하는 소파의 공통점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클래식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조각 작품 같아서 포토제닉할 뿐 아니라, 알 만한 사람은 누구나 아는 고가의 유명 모델이죠.
인스타그램 소파 열풍에 최근 합류한 새로운 클래식 소파는 마리오 벨리니(Mario Bellini)가 디자인한 비앤비 이탈리아(B&B Italia)의 카말레온다(Camaleonda) 소파입니다.
엘사 호스크는 얼마 전 소호 로프트로 이사하면서 유명 가구를 집 안에 대거 들였습니다. 카말레온다 소파도 당연히 그중 하나죠. 레트로 컬러의 가죽 소재가 빈티지 무드를 짙게 풍깁니다.
크리시 타이겐은 독특한 색감의 벨벳 소재로 홀스터리해서 보드랍고 포근해 보입니다.
바니스 뉴욕의 전 디지털 아트 디렉터 에리카 최도 오랫동안 퍼스트딥스(1stDibs)을 눈여겨보다 지난해 8월에 카말레온다를 장만했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취향이 충분히 깃든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예산에 맞는 소파를 살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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