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화보

흑과 백 사이, 손석구

흑과 백. 시각적으로 가장 대비되는 동시에 가장 닮은 두 색이 어우러지면 본래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단조로운 무채색이지만 극명하게 대비되는 색과 향, ‘코가네’로 후각적인 변신을 선언한 아르마니 프리베의 남자 손석구.

뷰티 화보

흑과 백 사이, 손석구

흑과 백. 시각적으로 가장 대비되는 동시에 가장 닮은 두 색이 어우러지면 본래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단조로운 무채색이지만 극명하게 대비되는 색과 향, ‘코가네’로 후각적인 변신을 선언한 아르마니 프리베의 남자 손석구.

Exquisite Taste 흘러가는 시간 속 특별한 순간을, 가장 과소평가된 감각인 후각을 통해 향기로 기념하는 건 무척 아름다운 일이다. 2024년 아르마니 프리베의 작품은 좀 더 비밀스럽고 다채로워졌으며 실험적인 방식으로 도약했다. ‘레 코가네(Les Kogane)’가 그 주인공이다. 의상은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En Blanc “첫인상은 순수하고 수줍지만, 깊이를 더할수록 매혹적이고 성숙한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무엇보다 향 자체가 피부에 스며들어 숨을 쉬듯 피어나죠.” 이 우아하지만 관능적인 ‘블랑 코가네’는 나른한 오전, 침대 위 연인의 포옹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따뜻하다.

Lean on Me 향은 삶의 단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손석구에게 아르마니 프리베 ‘코가네’가 가진 여러 면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 왔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 시작인 ‘블랑 코가네’는 재스민과 은방울꽃이 생화처럼 깊고 진한 화이트 플라워의 따스한 향을 강조한다. 이 향은 매우 새롭고, 젊으며, 시작을 표현하고, 즐거움을 나타낸다. 의상은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Lean on Me 향은 삶의 단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손석구에게 아르마니 프리베 ‘코가네’가 가진 여러 면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 왔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 시작인 ‘블랑 코가네’는 재스민과 은방울꽃이 생화처럼 깊고 진한 화이트 플라워의 따스한 향을 강조한다. 이 향은 매우 새롭고, 젊으며, 시작을 표현하고, 즐거움을 나타낸다. 의상은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Noir Désir ‘누아르’는 프랑스어로 ‘검다’라는 의미, ‘누아르 코가네’는 오뜨 꾸뛰르 퍼퓸 특유의 볼드한 향에 집중했다. 깊은 우디 향의 베티베르와 거칠고 스모키한 우드 레더가 만나 감각적인 마무리를 선사한다.

Man in Love “한번 접하면 잊히지 않는 세련미가 있어요. 거친 무게감과 짙은 아우라를 풍기는 신비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타입이죠.” ‘코가네’는 긴쓰키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하고 섬세한 조형을 통해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아르마니 프리베의 아트 피스로 탄생했다. 의상은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Auto Reverse 코가네 듀오의 멋진 점은 즉각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에는 ‘블랑 코가네’로, 또 다른 날에는 ‘누아르 코가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코가네’를 애용하는 손석구의 팁은 서로 다른 두 향이 일으키는 시너지. “강렬한 누아르와 은은한 블랑을 레이어드해보세요. 두 향이 어우러졌을 때 매력이 극대화됩니다.” 또한 아르마니 프리베의 상징적인 사각 유리 보틀과 흑백의 대조되는 컬러 매치도 탁월하다. 이는 새로운 팔레트지만 지극히 ‘아르마니 프리베’답다. 의상은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Sweet Sorrow 손석구에게 향기는 애수와 같다. ‘블랑 코가네’의 향은 불완전함을 품은 둘이 만나 오롯이 완전해진 시간의 아름다움과 삶의 따스한 순간을 연상케 한다. 의상은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Scent of Surrealism ‘누아르 코가네’와 포즈를 취한 손석구.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작품이 떠오른다. 일관성을 유지하되 의외성을 더한 ‘코가네’의 탄생으로 다음 10년 동안 워너비 향수가 여럿 파생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시장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향수를 창조한 아르마니 프리베에 박수를 보낸다.

    에디터
    이주현
    포토그래퍼
    박종하
    헤어
    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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