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엔 스트라이프 셔츠 이렇게 입어보세요!
우아한 여성들은 스트라이프 셔츠를 선택합니다. 재킷, 베스트까지 함께라면 이번 가을엔 매일 스트라이프를 입어도 좋겠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를 테니까요.

핀스트라이프 셔츠는 한때 엄격한 이미지의 은행가 유니폼이었죠. 크롭트든 롱이든, 과장된 어깨든 정교한 핀턱 디테일이든. ‘임원실의 엘레강스’나 다름없던 얌전한 줄무늬가 이번 가을 가장 도발적인 애티튜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1920년대 여성 해방 운동가들의 상징에서 1960년대 생 로랑의 르 스모킹, 1990년대 캘빈클라인의 미니멀리즘까지. 스트라이프는 언제나 ‘권력’을 새로 정의해왔죠. 오늘날 스트리트에서 다이안 키튼식 중성적 무드와 벨라 하디드식 웨스턴 변주가 공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요.

2025년 가을/겨울 트렌드는 할아버지 옷장에서 출발한 그랜파코어, 오피스 사이렌, 1980년대 파워 드레스로 흘러갑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게 바로 스트라이프 셔츠고요. 그렇다면 이 변화무쌍한 아이템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볼륨 소매 셔츠 + 니트 베스트
이자벨 마랑은 그간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합니다. 볼륨 있는 스트라이프 셔츠에 크로셰 니트 베스트, 직선적인 진과 슬라우치 부츠까지. 클래식 셔츠가 펑크와 보헤미안의 영역을 넘나들며 안구 정화 효과를 불러일으켰죠.

와이드 슬리브 셔츠 + 브이넥 베스트
토리 버치는 ‘의도된 실용주의’를 외쳤습니다. 와이드 슬리브 셔츠와 브이넥 베스트, 하이 웨이스트 팬츠라는 단순한 조합이 이렇게까지 날카로울 줄은 몰랐죠. 팬츠 끝의 지퍼와 패턴 믹스를 활용한 효과는 혁신적인 기본 공식 활용이었고요.

하늘색 셔츠 + 파워 숄더 베스트
모이세스 니에토(Moisés Nieto)는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클래식 트렌치 코트를 얹고, 마지막에 어깨를 뾰족하게 세운 블랙 베스트를 올렸습니다. 스트라이프 프린트 하나가 룩의 공식을 깨뜨리는 순간! 대비를 강조하는 레이어링 한 끗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줬죠.

셔츠 + 스웨이드 재킷
이번 시즌 주목할 두 가지 디테일, 바로 프린지와 스트라이프인데요. TWP는 이 조합에 와이드 진, 웨스턴 부츠, 스웨이드 재킷까지 더했습니다. 우아한 테일러링과 아메리칸 캐주얼이 혼재된 룩이죠. ‘정제된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정의가 등장한 순간이에요.

뉴트럴 셔츠 + 오버사이즈 재킷
브랜든 맥스웰은 단언합니다. 오래 살아남는 건 결국 끊임없이 돌려 입을 수 있는 ‘기본기’라고요. 뉴트럴 톤 스트라이프 셔츠에 체크 울 스커트, 오버사이즈 재킷, 브라운 부츠. 평범해 보이지만 이 조합은 자주 입을수록 더 강력해지는 중독성을 지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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