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세탁 노하우

리바이스 CEO 칩 버그는 청바지를 오래 입고 싶다면 절대 빨지 말라고 조언한 적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물의 사용량을 줄이자는 얘기다. 15개월 동안 세탁하지 않은 데님의 박테리아는 13일 된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세탁은 전적으로 개인 선택. 데님 브랜드 SJYP의 요니는 자신의 세탁 노하우를 이렇게 전했다. “처음 한두 번은 데님만 따로 손빨래해요. 수축을 방지하고 다른 옷에 인디고 염료가 이염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죠. 좋은 데님은 이미 수축률 등의 원단 테스트를 거쳤기에 이 정도만 신경 써도 괜찮아요.” ‘허정운 비스포크 데님’의 허정운은 또 다른 의견을 보탰다. “생지 데님이라면 일단 6개월은 빨지 않고 그냥 입어요. 데님에 자연스럽게 주름이 고정되는 시기가 그쯤이거든요. 이후에는 그냥 세탁기에 일반 세제를 넣고 뜨거운 물에 빨아요. 사실 갖가지 방법으로 세탁해도 시간이 지나면 비슷하더라고요. 물론 데님의 온스, 원단 조직의 밀도에 따라 세탁 결과는 달라질 수 있겠죠. 그런데 또 그런 게 데님만의 재미 아닐까요?
(사진) 청바지는 리바이스, 가루 세제는 르 주르, 세제와 섬유 유연제가 합쳐진 세제는 런드레스.
- 에디터
- 남현지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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