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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우르반 위르겐센 파트너 합류

2026.04.23

티모시 샬라메, 우르반 위르겐센 파트너 합류

티모시 샬라메의 행보가 흥미롭습니다. 잠시 스크린에서 벗어나 덴마크 인디 시계 브랜드 우르반 위르겐센(Urban Jürgensen)의 파트너 겸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합류합니다.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샬라메의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바로 손목시계입니다. 빈티지와 럭셔리 모델을 가리지 않는 그가 최근 가장 많이 착용한 브랜드는 우르반 위르겐센입니다. 이제 그는 브랜드의 공식 파트너 겸 투자자로 합류해 소수 지분을 소유할 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서 브랜드 운영에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Courtesy of Urban Jürgensen

샬라메는 과거에도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했지만,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샬라메는 다양한 시계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독립 시계 제작에 관심을 가지면서 브랜드에 먼저 다가온 샬라메 덕분에 인연이 시작됐다고 우르반 위르겐센 측은 밝혔습니다. 그는 <마티 슈프림> 홍보 투어에도,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도, 지난해 뉴욕영화제에서도 우르반 위르겐센의 ‘UJ-2’ 모델을 착용했습니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Getty Images

우르반 위르겐센의 CEO 알렉스 로젠필드(Alex Rosenfield)는 보도 자료를 통해, 샬라메의 독립 시계 제작에 대한 열정은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장인 정신과 작업의 질을 중시하는 그의 본질적인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젠필드는 “독립 시계를 제조하며 지켜온 고유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그 안에 현대적 관점을 불어넣으려는 미션을 함께 발전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 뉴욕영화제. Getty Images

몇 년 전이었죠. 샬라메는 존경하는 영화감독 덕분에 장인 정신이 깃든 시계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화려하게 겉치레나 하는 시계가 아니라 수년간의 훈련과 인내, 궁극의 숙련도를 요구하는 그런 시계 말이에요. 저는 이것이 영화 제작과 일맥상통한다고 느꼈습니다. 단지 규모만 다를 뿐 정교한 표현을 발휘한다는 점에서요.”

우르반 위르겐센은 250년 동안 소유주가 여러 차례 바뀌며 황금기와 쇠퇴기를 반복해왔습니다. 2021년에는 카리 보우틸라이넨(Kari Voutilainen)과 로젠필드(Rosenfield) 가문이 이끄는 투자자 그룹에 인수됐고, 2025년 브랜드를 재정비해 새로운 형태를 갖췄죠. 샬라메의 합류가 우르반 위르겐센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오기쁨

오기쁨

프리랜스 뉴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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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esy of Urban Jürgensen,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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