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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공간과 긴장감 사이, 루이 비통의 새로운 여행 방식

2026.05.12

낯선 공간과 긴장감 사이, 루이 비통의 새로운 여행 방식

나홍진 감독이 그려낸 루이 비통의 ‘Art of Travel’

루이 비통이 모노그램 탄생 130주년을 맞아 나홍진 감독과 함께한 ‘Spirit Of Travel’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 비통이 오랫동안 이어온 ‘여행’이라는 하우스의 근원적 테마를 영화적 언어로 재해석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루이 비통 앰버서더 전지현과 공유가 출연하며 “Everyday Is a Journey”라는 스토리라인 아래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두 인물의 움직임과 감정의 흐름을 따라간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흥미로운 이유는 나홍진 감독 특유의 서사 구조가 루이 비통의 헤리티지와 맞물리는 방식에 있다. 인물 사이를 감도는 긴장감과 목적지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이동의 감각은 익숙한 패션 캠페인의 문법과는 다른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영상 속 여행은 단순한 이동에 머물지 않는다.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두 인물의 감정과 움직임을 따라가며, 현대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특히 낯선 공간과 이동의 흐름 속에서 전개되는 서사는 이번 프로젝트만의 몰입감을 완성한다.

전지현과 공유는 과장된 감정 표현 대신 절제된 시선과 움직임만으로 서사를 끌고 간다.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우는 것은 나홍진 감독 특유의 불안정한 공기와 강렬한 비주얼이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한 편의 장편 영화의 첫 장면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루이 비통은 이번 첫 번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Spirit Of Travel’ 프로젝트의 나머지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보경

최보경

CCL팀 콘텐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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