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대신! ‘원피스에 쪼리’가 시원하고 편합니다

2026.05.20

청바지 대신! ‘원피스에 쪼리’가 시원하고 편합니다

뻣뻣한 청바지만 고집할 필요 있나요.

Bottega Veneta 2026 S/S RTW

작정하고 느슨하게 입을 수 있는 여름이 왔습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점심 먹고 걷는 10분 사이에도 ‘덥다’라는 생각이 드는 날씨엔 통풍이 곧 품위죠. 이럴 땐 바람이 술술 통하는 원피스에 플립플롭을 신어보세요. 포멀과 캐주얼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조합입니다. 런웨이에도 여러 번 등장할 만큼 검증이 끝났죠. 올여름 청바지만큼 자주 입게 될, 원피스에 플립플롭 조합을 소개합니다.

미니 블랙 드레스 + 블랙 플립플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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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드레스가 부담이 가장 적죠. 허리 라인을 가볍게 잡아주고, 스커트 밑단이 살짝 퍼지는 미니 드레스를 입으면 더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여기에 얇은 블랙 플립플롭까지 신으면 룩이 경쾌하게 마무리됩니다. 괜히 액세서리를 이것저것 추가하기보다, 작은 선글라스 하나 정도만 더해보세요.

미디 블랙 드레스 + 블랙 플립플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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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단정하게 입고 싶은 날에는 드레스 길이를 늘리면 됩니다. 종아리 아래로 차분하게 떨어지는 미디 드레스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죠. 여기에 플립플롭을 신으면 포멀한 긴장감이 적당히 풀립니다.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고, 저녁 약속에도 어색하지 않은 전천후 조합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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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장벽이 조금 있지만, 밝은 컬러 드레스야말로 여름 치트키죠. 얼굴빛이 화사하게 살아나고, 사람 자체가 시원해 보이니까요. 여기서도 플립플롭이 중요합니다. 컬러 드레스에 운동화나 힐까지 더하면 너무 열심히 꾸민 사람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플립플롭은 그 과함을 솜씨 좋게 눌러줍니다. 드레스의 존재감은 확실히 살리되, 분위기는 느슨하게 유지해주는 거죠. 솔리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패턴이 들어간 스트라이프 드레스부터 시작해보세요. 시선이 분산되니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하솔휘

하솔휘

웹 에디터

2025년 4월 <보그>에서 시작했습니다. 패션 감각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글을 씁니다. 많이 듣고, 다니고, 읽고,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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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e Guidotti
사진
GoRunway,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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