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가 주목하는 패션 위인, 이브 생 로랑을 추억하며!

마리 앙트와네트처럼 영화로 자주 재해석되는 역사적 인물이 패션에도 있다.
코코 샤넬도 유명해지만, 올해만큼은 이브 생 로랑이 주인공이 될 것 같다.

이브의 모든 것
마리 앙트와네트처럼 영화로 자주 재해석되는 역사적 인물이 패션에도 있다. 얼마 전 ‘보그닷컴’이 전한 코코 샤넬이 바로 그 주인공. 하지만 올해만큼은 이브 생 로랑이 될 것 같다. 패션 상식으로 치자면, 여자에게 턱시도 바지를 입히거나 사파리 룩과 몬드리안 룩을 선물한 바로 그 ‘이브’가 두 편의 영화로 개봉된다. 한편은 <이브 생 로랑>, 다른 한편은 <생 로랑>.

먼저 디자이너의 풀네임을 사용한 <이브 생 로랑>부터 보자. 청년 이브로 열연한 피에르 니네이(Pierre Niney)는 누굴까? 작년 프랑스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오른 영화 <20년 차이>에 출연해 마흔 살의 멋쟁이 여인과 애정 행각을 즐기는 스무 살짜리 청년으로 등장한 배우다. 이브 생 로랑 생전의 연인이었던 피에르 베르제는 촬영장에서 젊은 이브로 분한 피에르를 보며 “안녕, 이브!”라고 인사할 뻔 했다며 캐스팅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

한편, 가스파르 울리엘(Gaspard Ulliel)이 주연인 <생 로랑>은 <전쟁에 관하여> <신디, 그 인형은 내거야> <티레지아> <포르노그래퍼> 등으로 호평을 얻은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작품이다. 울리엘 역시 세자르 영화제 신인상 경력의 연기파 배우로 생 로랑의 60~70년대를 연기한다. 그렇다면 피에르 제르제는? <어톤먼트> <화이트 엘리펀트> 등에 출연했던 제레미 레니에가 맡았고, 생 로랑의 60~70년대를 함께 한 룰루 드 팔레즈는 레아 세이두, 앤디 워홀은 윌렘 데포가 캐스팅됐다. 자, 여러분은 어느 ‘이브’에게 더 끌리나?

영화 <이브 생 로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