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 Rich

캐비아, 트러플, 24K 순금, 장미 줄기세포, 알프스 빙하수…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의 메뉴를 방불케 하는 진귀한 재료가 피부에도 이로울까? 럭셔리 크림의 진실 혹은 거짓.

핑크 모피는 잘루즈, 귀고리는 반클리프 아펠.

핑크 모피는 잘루즈, 귀고리는 반클리프 아펠.

2013년, 영국 조간신문 <데일리 메일>이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3,000원도 안 하는 니베아와 30만원대 라 메르 크림의 비교 분석기. 결과는 충격적이다. 가격 차이는 무려 열 배에 달하지만 제품 성분은 거의 동일하며 주름 개선 효과는 니베아 크림이 더 좋았다는 것이다. 기사 아래 달린 댓글 수는 무려 900여 개.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뷰티 월드에서 회자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는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바른 지 10시간도 안 돼 씻어내는 화장품에는 인심이 야박해진다. 60ml에 38만5,000원이니 1ml에 6,400원인 셈이다. 밥 한 끼 정도의 금액이다. 10월 초 <보그> 하우스 스튜디오에 도착한 럭셔리 크림의 시가는 무려 500만원에 육박한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투자 대비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분야 전문가들을 초대했다(린 클리닉 배지선 원장과 고려대 피부과 전문의 유화정 교수, 콘래드 스파 김효진 매니저와 스파머시 & 스파에코 진산호 원장). 브랜드별 제일의 몸값을 자랑하는 럭셔리 크림을 두고 그들이 벌인 갑론을박.

 

VOGUE KOREA(이하 VOGUE) <데일리 메일>이 진행한 니베아와 라 메르 크림의 비교 분석기를 본 소감이 어땠나요?

BAE JI SUN(이하 BAE) 실험에 참여한 사람이 한 사람이기에 보편적으로 모든 이에게 같은 결과가 나오리라 결론 내리는 건 성급해 보입니다. 또 두 제품의 성분이 상당 부분 겹친다고 해서 두 제품이 같다고 단정 짓긴 어려워요. 화장품에 아무리 좋은 성분을 넣었다고 해도 각 성분의 충돌이 없이 안정화돼야 피부에 자극 없이 잘 흡수되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천연 성분이라 해도 피부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없죠. 실험을 진행한 여성은 평소와 달리 화장품 흡수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10여 분간 충분히 두드려 주었다는 점이 보습제의 효과를 높여주었을 거라고 봐요. 이건 니베아와 라 메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보습제라도 이렇게 정성 들여 두드려 바르면 효과는 배가 될 수 있습니다.

YOO HWA JUNG(이하 YOO) 의약품의 성격을 지닌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크림의 경우 대부분의 차이는 제형과 사용감에 따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유명한 크림으로 알려진 것은 사용감이 좋기에 자주자주, 오랫동안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 비싸고 유명한 크림을 구입하면 대부분 아깝다는 이유로 충분한 빈도와 양을 바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KIM HYO JIN(이하 KIM) 두 분처럼 피부과 의사는 아니지만 12년간 호텔 스파 고객들을 관리해온 스파 매니저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면, 일단 실험 대상은 한 명입니다. 저가 제품을 사용한다는 사례도 두 명에 불과해 니베아가 라 메르보다 더 낫다는 확대 해석은 위험한 결론임을 밝히고 싶어요. 직업 특성상 저가 제품부터 부담스러울 정도로 값비싼 제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봤어요. 제가 얻은 결론은 가격과 브랜드에 치중하기보다 나에게 맞는 제품은 따로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오랜 기간 동안 한 가지 제품을 사용하기보단 적어도 1년에 한 번, 길게는 2년에 한 번씩은 브랜드를 바꾸어 피부에 자극(트러블이 아닌 ‘효과’의 자극)을 주길 권해요.

JIN SAN HO(이하 JIN) 실험자와 마찬가지로 저 역시 두 제품 모두 사용해봤어요. 하지만 성분은 몰라도 효과가 동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크림에 들어간 대표 성분인 미네랄 오일의 경우 화장품용으로 만들어진 미네랄 오일은 1~3등급으로 나뉩니다. 이는 정제 과정의 차이이며 곧 원료 가격의 차이로 이어지죠. 다시 말해 전 성분이 동일하다고 해서 그 성분의 퀄리티가 같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VOGUE 그렇다면 피부 관리에 있어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BAE 화장품의 기능은 크게 클렌징, 유·수분 밸런스, 충분한 보습 그리고 자외선 차단으로 나뉩니다. 매일 반복되는 데일리 루틴으로 피부층 자체를 가꾸는 데 있어 화장품은 분명 필수적인 요소죠. 다만 피부 속의 혈액순환, 림프순환, 피하층의 독소 등도 얼굴 컨디션을 결정하는 데 있어 피부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화장품에 의존해 피부층만 가꾸는 것은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YOO 우린 매일 최소 두 번 이상 거울 앞에 서서 화장품을 발라요. 직접적으로 피부에 접촉하는 것인 만큼 장기적인 영향은 크다고 봅니다.

KIM 아이들은 얼굴에 탄력이 넘치며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모공 그리고 뽀얀 피부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피부 나이가 젊은 사람에게 “아기 피부 같다”는 칭찬을 하죠.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잦은 메이크업과 클렌징, 날씨와 냉난방 기구 등으로 인한 탈수, 노화, 민감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옛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던 시절의 20대와 지금의 20대의 얼굴만 비교해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콜라겐이 풍부한 피부를 유지해주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올바른 기초 관리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피부가 기미 없이 뽀얀 피부색과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라면 그것을 유지해주기 위한 화장품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조력자예요. 단, 애초부터 동안인 사람이 “난 아무거나 발라”라고 하는 말에 절대 현혹되진 마세요.

JIN 약 30% 정도. 나머지는 식습관, 생활 습관(수면, 스트레스 등)에 달렸죠. 그래도 30% 정도면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요. 주변만 봐도 20대부터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 화장품을 이용해 공들여 관리해온 사람들은 확실히 같은 연령대의 사람보다 노화 진행 속도가 늦은 편에 속해요. 꾸준한 관리 없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해야 아름다운 피부가 만들어집니다.

 

VOGUE 사실 극건성 피부가 아닌 이상 토너와 에센스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스킨케어 루틴에 있어 크림은 꼭 필요한 걸까요?

BAE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해 피부 온도가 낮아지고 각질층의 수분이 증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크림은 농축된 보습 성분 외에 피부의 건조함을 장시간 해소해 주름을 완화하고 피붓결을 매끄럽게 해요. 에센스만으로 건조함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YOO 화장을 하는 여성들은 출근 전, 그러니까 아침에 한 번 제품을 바르는 것으로 보습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있어 지속력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분 손실을 줄이는 보습막을 만들어주는 역할은 토너와 에센스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기에 크림은 분명 필요한 제품이라는 건 맞아요.

KIM 만약 두 가지만 발라야 한다면 토너와 크림을 권하고 싶어요. 화장품의 입자는 토너, 아이 크림, 에센스 그리고 크림 순서로 커집니다. 에센스는 영양분을 공급하지만 입자 특성상 증발하거나 흡수되어버리기 때문에 얼굴에 수분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크림을 덮어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JIN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 같아요. 토너와 에센스만 발라도 속 건조나 땅김 현상이 없다면 굳이 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건조가 심한 피부라면 크림을 발라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합
니다.

 

VOGUE 기본적으로 크림에 들어 있는 미용 성분의 흡수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BAE 화장품의 흡수율은 최대 0.3% 정도로 봐요. 이 역시 피부의 수분층이 안정적이며 충분히 두드려 흡수시켰을 때 기준입니다.

YOO 각 성분의 흡수율은 친수성이나 친지질성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흡수율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피부 안으로 전달되는 성분을 운송할 수 있는 나노 입자 기술 등을 이용한 크림이 많이 출시되기 때문에 피부 안까지 전달되는 흡수율이 예전에 비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죠.

JIN 크림을 피부에 바르면 모공을 통해 흡수됩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공 주위에는 지방 샘과 땀샘 그리고 많은 모세혈관이 연결되어 있죠. 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부분 70% 정도의 물을 원료로 사용하는데 물 입자는 모공보다 최소 2.7배 이상 크기 때문에 수분 크림을 바른다고 해서 약 70%인 물 분자까지 모두 모공 속으로 침투되는 건 아닙니다. 또 크림에는 20% 이상의 지방질이 들어 있는데 지방질 역시 모공보다 1.7배나 입자가 크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할 수 없어요. 결국 크림 속에 존재하는 3~5% 정도의 활성 성분인 비타민과 단백질 등 초미립자 활성 성분만이 모공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얘기죠.

 

VOGUE 캐비아, 트러플 등 진귀한 식재료를 활용한 크림이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뷰티 시크릿으로 떠오르며 우리 여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성분이 정말 피부에도 좋을까요?

BAE 피부 각질층에 단기간 잔류할 순 있지만 진피층까지 침투하는 영양물질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피부 세포에 전달되는 양으로 본다면 몸에 바르기보단 같은 식재료의 양을 먹어 직접 섭취하는 편이 더 낫다고 봐요. 한편으론 진귀하고 값비싼 제품일수록 공들여 바르고 그만큼 피부에 해가 되는 습관도 자제할 테니 이런 식으로 얻는 이차적 효과 측면에선 긍정적일 수 있겠지만요.

YOO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피부엔 훨씬 이로워요. 주의해야 할 점은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내 피부에 맞지 않을 경우 친환경이나 자연산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고, 그것은 영양과는 별개로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성분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기 힘들기 때문에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어요.

KIM 한 예로 올리브 오일은 음식 재료로 섭취하기도 하고, 몸에 바르기도 해요. 먹어서 몸에 좋은 음식은 피부에 해가 되는 일은 드물지만 이 또한 내 몸의 체질과 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JIN 음식물 섭취를 통해 피부에 도달하는 것도 아주 미미한 양이지만 질문에 언급한 성분의 함유량도 상당히 미미합니다. 다시 말해 진귀한 식재료가 직접적인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데는 무리가 있죠.

 

VOGUE 그렇다면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미용 성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BAE 일반적으로는 레티놀, 아데노신. 레티놀 같은 경우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지만, 빛과 열에 약해 나이트 크림 외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데노신의 경우는 레티놀과 달리 빛과 열에 안정적이고, 주름 개선뿐 아니라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집니다. 요즘은 자연 추출 성분이나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바이오 테크놀로지 성분이 뜨고 있지만 이런 기능성 제품은 특정 성분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샘플 테스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YOO 안티에이징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성분은 비타민 A의 레티노이드 성분이나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 B, C가 있고 성장인자나 히알루론산도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집니다.

KIM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내 몸의 독소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안티에이징의 기본이라 봅니다. 이런 이유에서 먹고 바를 수 있는 아보카도와 아보카도 오일을 추천해요.

JIN 식물성이나 동물성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EGF, 나이아신아마이드, 레티놀, 아데노신 등이 흔히 사용되며 최근 비타민 C와 E 같은 순수 비타민 성분의 안티에이징 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어요.

 

VOGUE 눈여겨본 크림이 5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쳐요. 기꺼이 투자할 건가요?

BAE 내 피부에 맞는 성분이라면요. 내 피부에 맞지 않는데 가격이 싸다고 해서 즐겨 바르면 피부 상태가 점점 나빠져 결국에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하고, 병원비가 크림 가격보다 더 비싸질 수도 있죠.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 ‘약’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관리 기능 외에 그 이상을 기대하진 마세요. 고강도의 보습이나 화이트닝이 당장 필요하다면 고가의 크림보다는 미용 클리닉에서의 지출이 현명합니다.

YOO 개인적으로 보습제를 듬뿍 바르기 때문에 적은 양의 보습제에 거금을 투자할지는 잘 모르겠군요.

KIM 기대 이상의 개선 효과가 있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가를 고려했을 때 그만한 투자 가치가 있다면 왜 안 되겠어요?

JIN 기존에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통해 피부 관리가 잘되어왔다면 과감히 투자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브랜드라면 아무래도 망설여질 것 같아요. 화장품은 직접 사용하며 느껴봐야 진가를 아는데 타인의 리뷰나 광고 문구에 의지하면 백발백중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VOGUE 피부를 위해 어차피 투자할 돈이라면 50만원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바람직할까요?

BAE 머무는 공간마다 가습기를 두고, 늘 손에 생수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데 쓰겠어요. 더불어 몸의 디톡스를 위해 유산균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속부터 깨끗해지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YOO 저라면 크림에만 편중하여 예산을 책정하지 않고 피부 관리의 기본에 투자할래요. 적당히 좋은 질의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저자극 클렌저를 여러 개 구입하는 거죠.

KIM 절반은 피부를 위한 관리 비용으로, 나머지 절반은 피부에 바르는 제품에 그리고 남은 1/4은 황산화 작용과 내 몸의 독소 배출을 돕는 이너 뷰티 제품 복용에 투자할 거예요.

 

VOGUE 크림의 계절,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겨울맞이 크림 선택에 앞서 눈여겨봐야할 부분을 짚어줄 수 있나요?

BAE 나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것. 내 피부에 맞는 성분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크림을 고를 때 손등에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등과 얼굴 피부는 엄연히 달라요. 손등보다 피지선이 많이 발달한 얼굴에 바르면 예상치 못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손등에 발랐을 때는 향을 맡고 귀밑에 발라 자극 정도를 미리 확인하세요.

KIM 제 생각도 같아요. 브랜드에 의존하지 말고 내 피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크림 선택에 실패는 없습니다.

YOO 주변 지인의 평가가 좋다고 해서 내게도 잘 맞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요. 그러니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 전 자가 테스트는 필수입니다. 며칠간 조금씩 여러 번 샘플을 발라본 뒤 별다른 문제가 없고 발림이 좋아 계속 쓸 만하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크림입니다.

1 발몽 ‘엘릭씨 데 글라씨에 보트레 비자쥐’. 50ml, 78만원대. 2 랑콤 ‘압솔뤼 렉스트레 크림’. 50ml, 53만원. 3 시슬리 ‘수프리미아 보므’. 50ml, 80만원. 4 디올 ‘로 드 비 라 크렘’. 50ml, 57만원. 5 아모레퍼시픽 ‘프라임 리저브 에피다이나믹 액티베이팅 크림’. 50ml, 75만원. 6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머티브 에너지 크림’. 50ml, 52만원대. 7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50ml, 57만1,000원.

1 발몽 ‘엘릭씨 데 글라씨에 보트레 비자쥐’. 50ml, 78만원대. 2 랑콤 ‘압솔뤼 렉스트레 크림’. 50ml, 53만원. 3 시슬리 ‘수프리미아 보므’. 50ml, 80만원. 4 디올 ‘로 드 비 라 크렘’. 50ml, 57만원. 5 아모레퍼시픽 ‘프라임 리저브 에피다이나믹 액티베이팅 크림’. 50ml, 75만원. 6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머티브 에너지 크림’. 50ml, 52만원대. 7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50ml, 57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