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닭 가슴살이 지겨울 때

2018.11.05

by 공인아

    닭 가슴살이 지겨울 때

    다이어트를 위해 일주일 내내 퍽퍽한 닭 가슴살만 먹고 있나요? 체중 조절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싶다고요? 하지만 포기하긴 아직 이릅니다. 닭 가슴살을 대신해줄 단백질 식품은 도처에 널렸으니까요.

    달걀

    달걀흰자가 거의 단백질로만 이루어져 있어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 그럼 노른자는요? 달걀노른자를 콜레스테롤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아예 빼고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노른자의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지방을 직접 분해한답니다. 흰자보다 지방이 더 많기는 하지만 적당히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요. 단백질이 필요할 때, 흰자 노른자 구분 말고 달걀을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조리해 먹어보세요.

    Organic Food Production Reaches Record Level

    콩에는 단백질이 40%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 역시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삶은 콩, 볶은 콩, 식품으로 가공한 콩 등 다양한 종류의 콩 요리를 즐겨보세요. 기억해야 할 점은 생으로 먹는 콩은 소화가 거의 되지 않아서 반드시 열을 가해야 한다는 점. 콩은 볶으면 60%, 삶으면 70%, 콩가루는 83%, 두부는 95%까지 소화력이 높아집니다.

    GettyImages-2580151

    소고기

    고단백 식품 리스트에 소고기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천 가지 맛을 만들어낼 수 있는 소고기를 적극 활용하면 다이어트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소고기에는 포화지방 역시 많이 들어 있지 않냐고요? 흔히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우둔살, 사태살, 토시살 등 하얀 포화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면 걱정을 덜 수 있어요.

    U.S. Beef Prices Hit Record Highs

    참치

    참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죠.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용으로도 탁월하고요. 하지만 손질하기도 구하기도 힘들어 리스트에 있어도 식단에서 제외하고 싶다고요?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통조림 참치가 있잖아요. 캔 참치 역시 영양 성분은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기름기를 쫙 짠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트륨을 빼고 먹어보세요.

    Tsukiji Fish Market Holds First Auction For 2018

    새우

    ‘콜레스테롤 덩어리’라는 오명을 쓴 새우. 알고 보면 새우는 지방 함량이 낮고 양질의 단백질과 칼륨,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답니다. 특히 마른 새우는 생새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훨씬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아요. 물론 새우튀김은 제외! 굽거나 찌거나 삶아 먹어야 하는 건 기본이겠죠?

    Bangladesh's Shrimp Industry Accused Of Worker Exploitation

    요거트

    단백질로 고민할 때, 의외로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요거트입니다. 요거트에는 유산균뿐만 아니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칼슘도 많아서 뼈와 근육 생성에 아주 좋답니다. 시리얼이나 잼 등을 과하게 올려 먹지만 않으면 간편하고도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 될 거예요.

    Mercedes-Benz Fashion Week Fall 2011 - Official Coverage - People and Atmosphere Day 1

    호박씨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이 모두 들어 있는, 3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품. 마트에 가면 껍질을 벗긴 호박씨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입이 심심할 때마다 간식 대신 먹어보세요. 호박씨에는 또한 마그네슘 등 뼈와 근육을 형성하는 성분 또한 풍부해 뼈가 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답니다. 파우더로 만들어 우유에 타서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좋습니다.

    Pumpkins Growing In Kent Fields Ahead Of Halloween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참고 서적
      습관 성형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