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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천연 에센셜 오일, 내 피부에 꼭 맞는 종류는?

2018.02.09

by 황혜영

    넘쳐나는 천연 에센셜 오일, 내 피부에 꼭 맞는 종류는?

    호호바, 코코넛, 로즈힙, 포도씨, 아보카도까지…날씨가 조금 추워진다 싶으면 금새 쏟아져 나오는 ‘천연 오일’들.

    날씨가 조금 추워진다 싶으면 금세 다시 쏟아져 나오는 ‘천연 에센셜 오일’.

    여기저기 섞어 발라주라는데...크기도 작고 종류가 너무 많아 헷갈리네요.

    여기저기 섞어 발라주라는데… 크기도 작고 종류가 너무 많아 헷갈리네요.

    물론 이것 저것 시도해보긴 했죠. 하지만 다 똑같은건 아닐텐데…전 뭘 써야 할까요?

    물론 이것저것 시도해보긴 했죠. 하지만 다 똑같은 건 아닐 텐데… 어떤 걸 써야 할까요?

    1:1 매칭처럼 꼭 한가지 증상에 한가지 오일만 적합한 건 물론 아니랍니다. 천연 오일은 종류에 따라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1:1 매칭처럼 꼭 한 가지 증상에 한 가지 오일만 적합한 건 물론 아니랍니다. 종류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더 잘 맞는 에센셜 오일, 분명 있답니다.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피부 타입에 따른 추천 종류를 만나봅시다. 보기 중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제품을 선택해 시도해보세요!

    *에센셜 오일은 농도가 짙으므로 일반 식물성 오일에 한두 방울 섞어 희석한 뒤 사용해주세요. 

     

    1 이미 기름이 충분한 지성 피부

    기름이 이렇게 많은데 무슨 기름을 더 바르냐고요? 기름종이를 가지고 다닐 만큼 지성 피부를 지닌 사람들. ‘난 오일 안 맞아’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알맞은 수분을 공급해 오히려 과도한 기름을 잡아주는 오일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피지선을 자극하지 않고 피부를 균형 있게 유지해줍니다. 자극을 완화해 지성 피부의 친구인 여드름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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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 피부에 좋은 에센셜 오일 

    1 오렌지

    2 라임

    3 베르가모트

    4 재스민

    5 주니퍼

    2 트러블과 홍조가 심한 피부 

    첫째도 진정, 둘째도 진정. 성난 피부를 더 이상 화나게 하지 않기 위한 특급 오일 처방이 필요하군요. 여드름이 심한 피부엔 항염 작용이 필수입니다. 또한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성분도 꼭 필요하죠. 물론 보습은 기본이고요. 특히 여드름성 피부는 아직 진행되고 있는 염증과 지나간 자리의 흉터가 공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살을 돋게 하고, 홍조와 흉터를 완화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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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성 피부에 좋은 에센셜 오일 

    1 베티베르

    2 클라리세이지

    3 오레가노

    4 티트리

    5 샌들우드

    3 색소침착, 주름 등 태양광으로 노화가 진행된 피부

    아무리 선크림을 발라도 피할 수 없는 자외선. 태양이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만 하는 건 아닙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잔주름이 늘고, 탄력이 사라져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죠. 이럴 땐 피부 표면의 주름을 완화하고 피부 톤을 고르게 하는 오일을 골라야 합니다. 노화 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물질이 가득 차 있다면 더욱 좋겠죠. 또한 이미 노화가 가속화된 피부를 건조한 바깥 환경으로부터 충분히 지킬 수 있도록 보습력 또한 갖추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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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노화에 좋은 에센셜 오일

    1 캐럿시드

    2 유향

    3 제라늄

    4 석류씨

    5 일랑일랑

    4 극도로 건조한 피부

    딱히 피지도, 여드름도 없지만 괴롭기는 마찬가지인 건성 피부. 특히 히터 아래서 생활하는 겨울에는 ‘트러블이 나려야 날 수도 없겠다’ 싶을 만큼 얼굴이 바싹 마르는 느낌이죠.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이런 피부엔 충분한 보습이 최고입니다. 노화 방지, 모공 축소, 진정 등등 이 모든 것은 보습이 충족된 후의 일이죠. 무엇보다 수분 공급에 충실한 역할을 하는 오일 종류입니다. 수분 크림에 섞어서 사용하거나 자기 전 마지막 단계에 얼굴에 전체적으로 발라주세요. 건조함이 심해 얼굴이 트기까지 한 상황이라면 클렌징 제품을 오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세안 전 마른 얼굴에 오일을 넉넉하게 롤링해준 뒤 따뜻하게 데운 수건으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해보세요. 마무리 세안 후 다시 크림에 오일을 섞어 바르면 보습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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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습에 좋은 오일

    1 시더우드

    2 몰약

    3 파촐리

    4 히솝풀

    5 로즈

    5 까다로운 복합성 피부

    T존은 번들거리고 U존은 건조한 까다로운 복합성 피부. 제대로 관리하려고 들면 로션 하나도 두 개씩 구비해야 하죠. 특히 건조함이 심한 겨울의 경우 양극화가 심해집니다. 좀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건조하거나 기름이 많은 피부에 모두 도움이 되는 무난한 오일도 있답니다. 얼굴 전체가 균형 있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종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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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성 피부에 좋은 오일

    1 페널

    2 네롤리

    3 팔마로사

    4 로즈메리

    5 캐모마일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Pexels, Courtesy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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