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원인이 빵이라고요?
“밥 배와 빵 배는 따로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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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것과 빵을 먹는다는 것은 전혀 관계가 없는 일. 먹으면 먹을수록 더 잘들어가는 건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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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동의하신다면 이미 당신은 빵 중독자…! 부드럽고 달콤하게 넘어가는 페이스트리는 물론, 죽 찢어 먹는 식빵, 바삭하게 부서지는 크루아상까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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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만 같던 빵이 실제로는 나를 우울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글루텐이 위장 문제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것만큼, 사람들을 우울하고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 결과는 특히 민감한 사람은 파스타나 빵 같은 음식을 먹은 직후에 바로 ‘정신적인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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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바로 글루텐…! 더욱 놀라운 사실은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는 글루텐 불내증이나 만성 소화기 질환인 셀리악 증후군이 없더라도 충분히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었죠.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대학에서 글루텐을 먹었을 때 사람들의 정신적, 신체적 반응을 테스트했습니다. 그런데 연구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도출하기 위해 본인이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 밝히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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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을 주기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피곤함을 좀더 쉽게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자주 경험했습니다. 우울증을 그대로 빼닮은 증상이 정신적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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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빵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착각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빵 외에도 우울증을 쉽게 유발하는 위험한 음식이 도처에 널려 있었죠. 어떤 음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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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이어트 XX음료! 다이어트 음료에 들어간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세로토닌을 차단해 감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행복 호르몬을 차단한 결과 우울함이 쉽게 찾아오겠죠? 두통, 불면증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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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술 또한 우울한 감정을 극대화합니다. 무심결에 ‘우울할 때 술 한잔’을 했다가는 오히려 더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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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지방 또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약 50%까지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흔히 즐겨 먹는 프라이드치킨, 감자튀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죠.
“난 담배도 안 피우고 운동하니까 괜찮다”고요? ‘몸에 좋지 않다’는 음식은 우울증 유발에도 상당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운동, 영양제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른 요인을 도입해도 식단을 바꾸지 않을 경우 우울증의 위험도는 낮아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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