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실러로 ‘생얼’ 피부 연출하는 방법 5가지
이건 아마도 잘 알려진 사실일 겁니다: 컨실러가 아침에 마시는 에스프레소만큼이나 강력한 ‘게임 체인저’라는 것 말이죠. 하지만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피부에 꼭 맞는 완벽한 컨실러가 중요한 만큼, 다크서클과 원치 않는 뾰루지를 커버하기 위해 컨실러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타고난 무결점 생얼 같은 피부 연출을 위해서죠. 이럴 때 바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업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셀러브리티 메이크업 아티스트 3인이 원하는 곳 어디서나 완벽하게 컨실러를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우선 부드러운 캔버스를 만들어줄 것
전체적으로 피부를 세안한 뒤, 영양이 풍부하지만 무겁지 않은 제형의 보습제로 수분을 공급합니다. 랑콤의 ‘이드라젠 집중 수분 젤 크림’ 같은 제품이 좋겠군요. 루피타 뇽, 프리앙카 초프라, 레이첼 와이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닉 바로스(Nick Barose)가 이야기합니다. “레드 카펫 행사 전에는 얼굴에 남아 있는 건조한 각질 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따뜻한 세안용 수건을 사용합니다.” 혹시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또 다른 메이크업 아티스트 빈센트 오켄도는 닥터 바바라 스텀의 ‘페이셜 스크럽’이나 렌의 ‘플래쉬 린스 원-미닛 페이셜’을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얼굴 전체가 각질 없이 빛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다음엔 조지아 루이스의 ‘비타민 A 세럼’을 사용해 피부 표면을 윤기 나게 만들어주세요. 한 차원 높은 보습감을 선사합니다. “얼굴에 잘 흡수되기 때문에 컨실러를 바를 때도 번들거릴 걱정이 없죠.”
또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바로스는 파운데이션을 눈 아랫부분까지 전체적으로 먼저 발라줄 것을 권유합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커버하려고 하는 부분이 오히려 돋보이게 됩니다. 컨실러 또한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죠.”
당신의 컬러를 정확히 파악할 것
“컨실러 색상과 타고난 피부 톤이 비슷하게 일치되지 않으면, 컨실러가 피부 위에서 동동 뜨거나 회색빛을 띠게 됩니다.” 오켄도가 이야기합니다. 피부 톤이 웜 톤이라면 노란색이나 오렌지 계열을 선택해주세요. 반면 쿨 톤인 경우에는 핑크색 계열이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죠. 또한 얼굴 부위마다 다른 컬러의 컨실러를 사용해야 합니다. “눈 아랫부분의 경우에는 살짝 비치는 가벼운 제형을 사용해주세요. 컬러는 피부 톤보다 한 단계 밝은 것으로 선택해야 눈 아랫부분이 밝아 보일 수 있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로스의 선택은 나스의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와 쿨링 효과가 있는 메탈 애플리케이터가 달린 시슬리의 ‘휘또-세른 에끌라’. “얼굴 전체적으로는 리치한 타입에 피부 톤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컬러가 잘 맞는 컨실러를 사용해주세요.
눈 안쪽부터 시작해 점점 바깥쪽으로 넓혀갈 것
“눈 아랫부분을 모두 커버해줄 필요는 없어요. 어두운 곳에만 발라주면 됩니다.” 트레이시 엘리스 로스와 카라 델레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미 솔레이마니가 이야기합니다. “보통은 눈 안쪽의 3분의 1 지점과 눈 바깥쪽의 작은 코너에 해당되지요.” 그녀는 컨실러를 작고 납작한 브러시에 덜어내 도포한 뒤 손가락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블렌딩해줍니다. “이때 중요한 건 컨실러를 아래 속눈썹에 너무 가까이 바르지 않는 거예요. 그래야 선명한 라인이나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죠. 또한 눈 안쪽과 맞닿은 코 옆면도 함께 살짝 커버해주세요.” 만약 눈 아랫부분을 조금 더 밝히고 싶을 때 솔레이마니는 크리미한 제형의 피치 컬러 코렉터를 사용해 다크서클을 중화해줍니다.
뾰루지 스폿을 제대로 커버할 것
뾰루지처럼 표면에서 돌출된 부분에 컨실러가 제대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오켄도는 먼저 매트한 타입의 프라이머를 도포해줍니다. “여드름처럼 피부에 난 뾰루지는 이미 기름을 과하게 분출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오일리한 제품을 사용해선 안 되죠.” 그는 먼저 자신의 손가락을 케빈 어코인의 ‘센슈얼 스킨 인핸서 컨실러’(이 제품은 정말 모든 걸 가려줄 수 있어요!) 같은 두툼한 제형의 컨실러에 꾹 눌러준 다음, 커버가 필요한 부분에 톡톡 두드려 블렌딩해줍니다.
닦아낸 뒤 세팅해줄 것!
기름종이를 사용해 얼굴에 번들거리는 기름기를 적당히 제거해준 다음,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미 솔레이마니는 작고 동그란 모양의 브러시로 눈 아랫부분과 코 주변에 가벼운 세팅 파우더를 도포해줍니다. 아워글라스의 ‘베일 트랜스루센트 세팅 파우더’ 같은 제품으로요. 브라이트닝과 광채 효과를 살짝 주고 싶다면, 오켄도는 로라 메르시에의 ‘시크릿 브라이트닝 파우더’를 눈 아랫부분에 도포합니다. 여기까지 완벽하게 마쳐준다면? 카페인이 필요 없는, 12시간 동안 꿀잠을 잔 모태 미인의 피부를 완성할 수 있죠!
- 에디터
- Lauren Valenti, 황혜영
- 포토그래퍼
- James Cochrane, GettyImagesKorea,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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