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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인맥 부자’ 이시언

2019.06.27

의외의 ‘인맥 부자’ 이시언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이시언. 특히 MBC <나 혼자 산다>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는데요. 솔직한 말투와 개그감으로 ‘3얼’ 중 맏형 캐릭터로 완전히 자리 잡았죠.

2009년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한 그는 단역 시절부터 차근차근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작품마다 배역이 작아도 뛰어난 감초 연기로 주목받았죠. 그러던 중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의 ‘방성재’ 역은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이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거든요. 그 후 이시언은 <W>, <라이브>, <플레이어>, <어비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어필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이시언은 작품을 하며 만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스스럼없이 사람을 대하는 그의 친화력 덕분에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자리하게 된 거죠.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시언은 인스타그램에 데뷔 시절 사진을 올리며 자축했습니다. 사진은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장에서 찍은 것으로 배우 현빈과 함께한 이시언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시언에게 현빈은 ‘인생 첫 연예인 동갑내기 친구’라고 합니다.

현빈뿐만이 아니죠. 가수 겸 배우 비는 이시언의 대표적인 절친입니다. 두 사람의 우정은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스타>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바 있죠.

두 사람의 우정이 어느 정도냐고요? 절친 필수 코스인 노래방에 가서 서로의 노래 실력에 대해 ‘팩트 폭행’을 할 정도! 앞에서는 ‘디스’하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남다릅니다.

이시언은 비를 두고 “고향 친구들처럼 오래된 사이는 아니지만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라고 말하고, 비 역시 “이시언에게 고마운 게 많다. 진지하면서 형 같은 모습이 있고 기댈 수 있는 친구”라고 말할 정도.

이시언과 깨알 같은 케미를 선보이는 배우도 있습니다. 바로 송승헌! 지난해 OCN <플레이어>를 찍으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선후배 관계이지만 형제처럼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죠.

최근에는 송승헌 드라마 촬영장에 이시언이 커피차를 보내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송승헌은 이시언과 함께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이시언은 자신을 조금 낮추더라도 남을 띄워주고 배려하는 모습이 있다.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습니다.

여기에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으로 친해진 배우 남궁민도 빼놓을 수 없죠. 비록 드라마에서는 대기업 회장 아들이자 희대의 악역이었던 ‘남규만’과 비서실장 ‘안수범’으로 만나 이시언이 늘 얻어맞긴 했지만, 현실에서는 훈훈한 선후배 관계!

두 사람은 동네 동생과 형처럼 편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이시언의 인맥은 해외까지 뻗어나가는 걸까요?

최근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함께 여행사 TV 광고를 촬영한 이시언! 두 사람이 찍은 셀카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쯤 되면 이시언은 ‘인맥왕’으로 인정해도 될 것 같네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시언·송승헌·남궁민 인스타그램, 더좋은이엔티, tvN, Hong Jang Hyu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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