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가 개명을 신청했습니다. 킴 카다시안과 이혼 후 여러 차례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카니예 웨스트,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걸까요?

25일 외신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법적 이름을 ‘예(Ye)’로 바꾸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경우 대부분의 개명을 승인하기 때문에 카니예 웨스트의 요구도 받아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예’는 카니예 웨스트가 그동안 꾸준히 써온 랩 네임이죠. 그의 여덟 번째 앨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이미 힙합 신에서는 그를 ‘예’라고 부르고 있으며 그의 공식 SNS 역시 이 이름을 사용 중입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네 아이를 얻었는데요, 결혼 7년 만인 올 초 이혼 소송을 했고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합의했습니다. 이혼 전후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웨스트는 최근 모델 이리나 샤크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연인 관계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할 카니예 웨스트,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