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엔 패션 플립플롭을!
공식적으로 샌들 시즌이 시작됐다! 우리 모두가 사랑해 마지않는 버켄스탁의 경쟁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패션 플립플롭이다. 출근할 때 신어도 좋을 만큼 견고하고 멋스러운 플립플롭이 대거 등장한 것.
켄달 제너(Kendall Jenner)는 패션 플립플롭의 홍보 대사나 다름없다. 올 초부터 최소 세 번 이상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니 말이다. 지난 4월 2일 켄달 제너는 인스타그램에 드리스 반 노튼의 블록 힐 샌들에 (지금은 품절된) 로에베의 탱크 톱 드레스를 매치한 모습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시몬 밀러의 빕 샌들과 자크무스의 미디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코페르니의 푹신한 플랫폼 슈즈로 Y2K 무드를 근사하게 표현한 룩 역시 찾아볼 수 있었다. (벨라 하디드(Bella Hadid) 역시 코페르니의 팬으로 유명하다.)
코페르니의 레트로 버전은 올드 스쿨 디자인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코페르니 2022 S/S 컬렉션에 등장한 거의 대부분의 룩을 플랫폼 플립플롭과 매치했는데, 그중 일부는 진줏빛 스팽글 장식으로 모델의 움직임에 따라 아름답게 반짝였다.
이 트렌디한 스타일은 우아한 힐이나 높은 플랫폼 밑창과 만나 키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보그> 팀은 오랜 시간 더 로우의 두꺼운 밑창과 매끈한 스트랩이 특징인 미니멀한 샌들의 팬이었다. 그럴 뿐 아니라 에디터들은 아티코는 물론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디자인해 다채롭고 예술적인 ‘루 플립플롭’을 위시 리스트에 넣어두었다.
활동적인 패셔니스타라면? 미우미우의 스포티한 실버 샌들, 베르사체의 스터드 골드 힐, 레지나 표의 깃털 트리밍 장식 샌들 등 멋진 플립플롭이 이렇게나 다양하다. 집 앞을 산책할 때나 수영장에서 신는 신발이라고? 2022년 플립플롭은 멋진 파티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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