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빈티지를 사랑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영향력

2022.08.17

by 가남희

    빈티지를 사랑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영향력

    이번 시즌 럭셔리 빈티지 아이템의 상승세가 남다르다. 글로벌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는 최근 빈티지 아카이브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 폴 고티에, 구찌, 베르사체, 돌체앤가바나 빈티지 드레스의 검색량이 늘었는데, 이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빈티지 아이템을 재조명했기 때문이다.

    1987년 베르사체 빈티지 드레스를 착용한 벨라 하디드. Getty Images

    톰 포드 시절의 구찌 1996 F/W 드레스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킨 벨라 하디드. Getty Images

    그래미 어워즈에 베르사체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두아 리파. Getty Images

    @Kourtneykardash

    칸영화제 레드 카펫 행사 이후 벨라 하디드가 착용했던 베르사체 드레스와 톰 포드가 디자인한 구찌 드레스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20%, 36% 각각 증가했다. 또 두아 리파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빈티지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후 베르사체의 매출과 검색량은 25%, 27% 각각 상승했고, 화제를 모은 코트니 카다시안과 트래비스 바커 결혼식 이후, 코트니 카다시안이 착용한 돌체앤가바나 룩에 대한 검색량은 53%나 증가하는 파급력을 보였다. 패스트 패션이 난무하는 시대에 과거의 아이템을 다시 찾아 입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행보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

      에디터
      가남희
      포토
      Getty Images, Instagram @Kourtneykardash, Courtesy of Vestiair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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