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가’ 소주의 등장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등 ’제로(0) 칼로리’ 음료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을 빼고 단맛을 내 칼로리를 낮춘 음료죠.
콜라나 사이다 등 음료뿐 아니라 술에도 단맛을 내는 합성 감미료나 설탕이 들어가는데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칼로리를 낮춘 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맥주의 경우 ‘카스 라이트’,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등 저칼로리 제품이 이미 출시된 바 있죠.
이번에는 소주 차례입니다. 오는 14일 설탕을 뺀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등장합니다.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가’ 소주로,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입니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칼로리 감미료를 사용해 열량을 낮춘 소주인 셈이죠. 열량을 낮추는 대신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습니다.

롯데칠성 제공
‘처음처럼 새로’는 병 디자인도 기존 소주와 다릅니다. 투명한 병과 도자기의 곡선을 닮은 보틀 디자인을 선택해 현대적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소주의 열량은 한 병당 평균 약 400㎉로, 500㎖ 맥주 한 캔당 약 230㎉, 750㎖ 막걸리 한 병당 약 370㎉보다 열량이 높습니다. 헬시 플레저가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소주 업체는 기존보다 칼로리가 낮은 대체 감미료로 열량을 낮춘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1월 1일 막걸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든 술의 병이나 캔에 열량 정보를 표시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 칼로리가 먼저 눈에 띌 텐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저칼로리 술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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