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가장 거대하게 핀 꽃, 까멜리아와 샤넬 2023 F/W 컬렉션
올봄을 위해 샤넬이 선물한 꽃은 까멜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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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의 상징이자 가브리엘 샤넬이 가장 사랑한 꽃, 까멜리아. 3월 7일에 열린 샤넬 2023 F/W 컬렉션을 이 까멜리아가 가득 채웠습니다.
포켓, 버튼, 벨트와 로맨틱한 프린트 위에 핀 까멜리아는 컬렉션 전체를 잔잔하고도 경쾌하게 만들었죠. 1923년 가브리엘 샤넬이 하얀 시폰 드레스에 까멜리아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샤넬 하우스는 이 꽃을 오랫동안 사랑했습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말이죠. 버지니 비아르는 샤넬 까멜리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컬렉션 곳곳에 하얀 꽃을 피워냈습니다. “까멜리아는 단순한 테마를 넘어 샤넬 하우스의 영원한 코드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브랜드의 중요한 상징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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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 비아르는 이번 쇼를 위해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컬렉션 마지막엔 실크 드레스와 겹겹이 올린 까멜리아만 있었죠. 실제 파리 여성들이 거리에서 입는 스타일을 런웨이에 재현한 것입니다. 어떠한 향도 풍기지 않지만 아름다운 까멜리아와 비슷하죠.
또 버지니 비아르는 까멜리아가 주는 친숙한 느낌이 좋다고 표현한 것처럼, 이전과는 다르게 런웨이에서 비교적 현실적인 체형의 모델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까멜리아 탄생 100주년을 맞은 샤넬의 2023년을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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