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국내 젊은 작가의 전시 3

2023.04.18

by 이정미

    국내 젊은 작가의 전시 3

    젊은 국내 아티스트의 예술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SPUMA>

    Instagram @nextmuseum_official
    Instagram @hyunjinkwon13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가 그린 강렬하고 몽환적인 색채의 작품, 기억나시나요? 해당 작품의 원작자 권현진의 개인전이 5월 14일까지 롯데월드타워몰 2층에 자리한 넥스트 뮤지엄에서 진행됩니다. 권현진은 눈을 감고 빛을 봤을 때 벌어지는 가상의 이미지를 역동적인 환영을 통해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인데요. 채도 높은 색채를 사용하는 그의 작품에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색채와 빛의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캔버스에 가득 펼쳐진 작가의 다채롭고도 자유로운 추상 세계를 전시에서 만나보세요. 장소 넥스트 뮤지엄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nextmuseum_official

    <DOUBLE IMAGE>

    Instagram @walkinghouse.newyork
    Courtesy of Walking House New York

    어릴 적 진단받은 서번트 자폐증과 발달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미술을 접하기 시작, 활발한 미술 활동을 펼치는 작가 양시영.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작업하는 그는 프랑스, 미국, 터키 등 세계 각국에서 전시를 개최했으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의 단체전, 뉴욕 미술학생연맹(The Arts Students League of New York)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서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며 젊은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명쾌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그림에는 작가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반짝이는 세상이 있는데요. 현재 워킹하우스뉴욕 한남에서 양시영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6월 24일까지 개최되는 개인전 <Double Image>에서는 작가가 최근 뉴욕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을 담아 만들기 시작한 신작 시리즈와 더불어 초창기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소 워킹하우스뉴욕 한남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walkinghouse.newyork

    <SURFACE>

    Instagram @foundryseoul
    Photo : rohspace, Instagram @foundryseoul

    최강혁, 손상락은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남성복 디자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패션 디자인, 텍스타일,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는 아티스트 듀오입니다. 에어백, 폴리에스테르, 공업용 경첩 같은 대량 생산물의 심미적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두 작가는 전시에서 각자의 재료와 매체 탐구를 심화해 ‘Surface’라는 전시 제목 그대로 새로운 ‘표면’을 드러냅니다. 최강혁은 빈티지 낙하산의 기하학적 패턴과 표면을 에어백 원단과 전사 기법(Pressing)으로 재해석해 대량 생산품의 심미성을 재조명하는 텍스타일 작품 5점을, 손상락은 공업용 경첩을 가공하고 해체해 만든 다양한 유닛으로 더 정밀하고 유연해진 조각 작품 3점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5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장소 파운드리 서울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foundryseoul

    사진
    파운드리 서울, 각 인스타그램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