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넘긴 번, 시크하게 딥 레이어드한 커트, 귀여운 브레이드 헤어 등등 요즘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5:5로 정갈하게 가른 센터 파트라는 점이에요.

센터 파트는 성숙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하지만 한국 여성이라면 알 겁니다. 센터 파트는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요. 이마가 비교적 납작하고 두상이 입체적이지 않은 동양인에게는 어울리기 쉽지 않거든요. 둥근 얼굴을 더 넙데데해 보이도록 하고 자칫 잘못하면 단아함을 넘어 촌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죠. 그렇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기엔 억울하겠죠? 그래서 참고하면 좋을 ‘예쁜’ 센터 파트 스타일을 모아봤어요.

가르마 라인 볼륨 살리기

가르마 뿌리에서 이마 라인을 따라 흐르는 머리까지 컬을 넣어 볼륨을 살려주세요. 특히 눈과 광대뼈 사이, 내리기도 넘기기도 애매한 앞머리를 처리하는 데 가장 유용할 겁니다. 모발이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 인상도 부드러워 보여요.

사선으로 가르마 타기

둥근 얼굴이라면 일직선보다는 정수리부터 이마까지 사선 혹은 C자 형태를 그리며 가르마를 타면 좋아요. 정수리 부분 옆가르마는 볼륨을 살려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고, 앞가르마는 이마가 둥근 얼굴에서 중심을 잡아 갸름해 보이게 합니다.

가르마 선 없애 착시 효과 주기

라인을 정확하게 살리면 긴 얼굴이 더 길어 보여요. 얼굴 쪽만 가르마를 내고, 이마 라인 2~3cm 위는 뒤로 넘겨 5:5 가르마를 탄 듯한 착시 효과를 주세요. 이마가 넓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합니다.